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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Sep 18. 2020

영화 <검객> 시사회 리뷰. 조선판 존 윅

장혁 배우의 실감나는 검투 액션 <검객>

영화 <검객> 예고편을 보고 오! 정말 오랜만에 볼만한 검투 액션 영화일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몇 번이나 예고편을 보고 개봉하면 꼭 봐야 될 영화로 점찍어 놓았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받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지침을 엄수한 시사회를 통해 이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본 포스팅을 통해 <검객> 영화에 흥미를 느끼신 분들은 개봉일인 9월 23일, 극장에서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안전하게 재미있는 영화를 관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얼 추격 액션

<검객>은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리얼 추격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로 <테이큰>, <성난황소>, <존 윅> 작품을 잇는 리얼 추격 액션이 무엇보다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조선판 존 윅 이라고 불러도 전혀 손색없는 검투 액션은 정말 간절히 기다려온 작품으로 영화를 보면서 그래 내가 원하던 액션이 이런 거였어! 예고편은 정말 맛보기에 불과하구나! 역시 이런 영화는 큰 스크린과 귓가를 때리는 사운드가 일품인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로서 손색없습니다.


검투 액션 장르가 곧 장혁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검투 액션 영화를 볼 수 있다니 영화 <검객>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액션을 보여준 영화로 주인공인 '장혁'이 직접 선보인 검투 액션이 일품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가 일어났을 거라고 생각되던 가슴을 졸이던 액션 장면들은 최고의 액션배우 '장혁'이 직접 소화해 내었다는 것을 알고 더 감탄하면서 검투 액션 장면에 빠져들었습니다.


검투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 <검객>은 꼭! 큰 스크린에서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

우리나라에서 가장 액션 소화 능력이 뛰어난 배우 중 한 명인 '장혁'


<검객> 영화의 무술 감독만큼 액션에 대한 이해가 높기에 이런 엄청난 검투 액션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칼을 이용해 베고 찌르는 장면뿐만 아니라 엄청난 위기의 순간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적과 대결을 벌이고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어 내는 능력까지 갖춘 ‘장혁’ 배우의 액션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방해하는 모든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서늘한 눈빛 연기와 목표를 위해 물러서지 않는 '태율'의 모습은 '장혁' 배우의 실감 나는 액션과 결합되면서 극장에서 놓칠 수 없는 액션 영화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비밀을 간직한 태율의 딸 '태옥'

<도가니>, <굿바이 싱글> 영화를 통해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 배우로 떠오른 '김현수'


영화 <검객>에서는 엄청난 비밀을 간직한 '태율'의 딸 '태옥' 역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태옥'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아버지인 '태율'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고 희생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부녀지간 관계를 더욱 돋보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감독들이 주목하는 액션배우 조 타슬림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마다하지 않는 <검객> 영화의 메인 악당인 청나라 황족 '구루타이' 역은 배우 '조 타슬림'이 연기하고 있습니다. 검에 미친 인물로 뛰어난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갖고 있으며, 살벌한 카리스마를 온몸에 휘두른 캐릭터로 부하들 역시 '구루타이'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태율(장혁)과 구루타이(조 타슬림)의 검투 액션 역시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새로운 액션 여배우의 비전을 보여준 이나경

화선당의 객주로 기품이 느껴지고 온화한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강한 자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들고 모진 세상에 단검 하나로 버텨온 여자 검객 '화선' 역은 배우 '이나경'이 연기하고 있습니다. 조선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 장사할 것을 권유하는 '구루타이'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또다시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검을 들어야 하는 운명을 맞이합니다.


강렬하지만, 절제된 연기를 선보이는 정만식

조선 제일검으로 불리는 임금의 호위무사 '민승호' 역은 배우 정만식이 연기하고 있습니다. 혼돈의 시대에서 무예와 백성만을 생각하는 인물이었지만, '광해'를 몰아낸 인조반정의 핵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무신의 신념을 묻는 '태율' 앞에서 당당하지 못했던 그였지만, 두 사람의 질긴 인연은 태옥의 실종 사건과 더불어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진검 승부를 다시 펼치게 됩니다.


연예계 팔방미인 이민혁

인기 아이돌 비투비의 멤버이자, 연예계 팔방미인으로 불리는 '이민혁은' '광해'의 겸사복인 어린 '태율' 역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검객> 초반 강렬한 '태율'의 눈빛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잊히지 않을 정도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였습니다. 민승호(정만식)와 검투 액션을 벌일 때에도 눈빛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정만식' 배우를 압도할 정도였습니다.


검을 이용해 베고 찌르는 액션이 전부가 아닙니다. 검 끝에 모든 것을 담아 휘두르지만 검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었고 상황마다 검을 이용한 다른 액션을 통해 검투 액션의 정점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 <검객> 이 영화를 선택하신 것에 절대 후회는 없으실 겁니다.


#검객 #검투액션 #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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