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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Oct 28. 2020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 지연 한달 이자만 11억

개봉 지연으로 한 달에 11억 이자를  갚는 MGM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를 제작한 MGM은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빌린 대출금 이자를 매달 백만 달러(11억 2,920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MGM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 개봉 지연으로 빌린 제작비 대출금 이자를 갚기 위해 매달 백만 달러(11억 2,920만 원)를 지출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영화 개봉 후 수익을 올릴 때까지 빌린 제작비를 갚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MGM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에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를 판매하려는 것은 매달 빌린 제작비를 갚아나가기 위해 심각한 재정 상황에 따른 이유였다고 보겔 캐피털 CEO 할 보겔의 말을 인용해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보도한 것입니다.


보겔 캐피털 CEO 할 보겔은 "MGM은 이미 고통받고 있는 중이다. 지금 시점에서 주요 배급사마다 개봉하지 못한 값비싼 영화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아질 것이다. 이 영화들은 재고품으로 투자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제작을 위해 저금리도 제작비를 빌렸지만, 빌린 제작비 이자는 매달 지급해야 한다. 그래서 개봉하지 못한 영화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에 판매하는 것은 절대 미친 짓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MGM이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를 통해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를 판매하려 했을 때 애플과 넷플릭스로부터 구입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특히 애플이 007 영화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구입에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처음 보도된 내용은 MGM이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를 판매하기 위해 6억 달러(6,772억 8,000만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MGM이 실제로 판매를 위해 제시한 비용은 6억 5,000만 달러(7,337억 2,000만 원)에서 7억 달러(7,901억 6,000만 원)였다고 합니다. 애플에서 관심을 보이자 MGM은 판매 금액을 높여 8억 달러(9,025억 6,000만 원)까지 제시했었다고 합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의 마케팅 비용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2,820억 5,000만 원)로 판매 금액이 8억 달러(9,025억 6,000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판매에 실패한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MGM은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를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에 판매한다는 보도가 있은 뒤 하루 만에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에 판매하지 않고, 극장 개봉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07 노 타임 투 다이 영화는 국내와 북미에서 2021년 4월 2일 개봉 예정입니다. 부디 상황이 좋아져서 영화가 개봉하면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영화 산업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07 #007노타임투다이 #다니엘크레이그 #M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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