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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Feb 25. 2021

저스티스 리그 영화 워너 브락더스 경영진도 싫어했다.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 조스 웨던 버전의 극장판 저스티스 리그 싫어했다.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조차 조스 웨던이 연출해 완성한 <저스티스 리그> 극장판을 싫어했으며 그들이 어떤 짓을 저질렀는지 내부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야 깨달았다고 합니다.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들은 조스 웨던이 망쳐버린 <저스티스 리그> 극장판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가족의 비극적인 일로 인해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조스 웨던이 잭 스나이더의 흔적을 최대한 지우면서 곳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면서 영화는 재 촬영을 통해 완성되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 역시 조스 웨던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그가 연출하고 싶은 대로 연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많은 팬들이 극장에서 본 <저스티스 리그>는 잭 스나이더가 연출하려 했던 것과 거리가 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상당 부분 부정적이었으며 워너 브라더스가 희망했던 10억 달러(1조 1,120억 원)의 수익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3억 달러(3,336억 원)의 제작비로 6억 5,792만 6,987 달러(7,316억 1,480만 9,544 원)의 수익을 기록했을 뿐입니다.


이후 많은 팬들은 스나이더 컷 캠페인을 시작했고 그 결과 우리는 2021년 3월 18일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4시간 영화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은 미국 연애 정보 패션 월간지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를 통해 조스 웨던이 망쳐버린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경영진은 조스 웨던이 유머와 경쾌함을 주려는 시도는 실패했음을 알았고 경영진은 내부 시사회를 통해 본 영화를 보고 당황해서 극장 개봉을 해야 하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합니다.


익명의 경영진은 "조스 웨던이 영화를 망쳐버린 것을 우리가 보게 되었을 때 정말 어리둥절했습니다. 옥상에 있는 강도는 너무 멍청하고 끔찍합니다. 러시아 가족이 등장하는 장면은 전혀 쓸모없는 장면으로 무의미합니다.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었고, 그 누구도 망할 것이 뻔한 영화를 인정하려 하지 않아 당시 분위기는 너무 어색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조스 웨던 버전의 <저스티스 리그> 극장판에 대해서는 관객은 물론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것은 조스 웨던이 연출한 영화로 심각한 타격은 물론 그를 믿고 지지한 것에 대한 배신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워너 브라더스 임원들이 극장에서 개봉될 최종 버전을 봤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는 것을 알았기에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팬들의 청원과 함께 워너 브라더스 임원진들이 중대한 실수를 인정하면서 우리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HBO 맥스에서 공개되는 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영화는 2021년 3월 18일 4시간 분량으로의 일본, 프랑스,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큰 반항을 일으키면서 성공한다면 미래에 잭 스나이더 감독의 DC 영화는 물론 헨리 카빌의 슈퍼맨을 어쩌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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