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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Mar 02. 2021

완다비전 에피소드 8

스칼렛 위치 그리고 화이트 비전

완다비전 에피소드 8편.


배후에 있던 악당 아가타 하크니스의 등장과 함께 완다 막시모프의 발휘되지 못했던 숨겨진 능력과 함께 스워드가 꾸민 일 그리고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 등을 보여주면서 마지막 9편 에피소드가 어떤 식으로 마무리 되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또한 아가타 하크니스에 의해 완다 막시모프는 스칼렛 위치라고 불리게 됩니다.


완다비전 에피스도 8편은 정체를 숨기고 있던 악당 아가타 하크니의 기원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마녀로서 금기시되고 있던 어둠의 마법을 익힌 죄로 아가타 하크니스는 말뚝에 묶여 최후의 맞이하게 되는 상황에 놓입니다. 마치 세일럼 마녀재판을 연상케 하는 장면이지만, 이미 어둠의 마법으로 강력해진 아가타 하크니스에 의해 마녀 공동체는 세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아가타 하크니스는 완다비전 악당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웨스트뷰에서 일어난 수많은 일과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웨스트뷰를 만든 완다 막시모프의 능력을 배우고 자신의 힘을 키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의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둠의 마법을 어떻게 배우고 능력을 발전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가타 하크니스의 동기와 의도는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더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을 뿐입니다.


8편은 아가타 하크니스의 큰 능력을 보여줍니다. 오랜 시간 수행하면서 갈고 닦은 어둠의 마법 능력을 사용해 하늘을 나는 것은 물론 마인드 컨트롤과 염력 그리고 다른 이의 생명력을 앗아가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룬 마법을 사용해 완다 막시모프의 능력까지 제어할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지만, 더 큰 힘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


완다 막시모프가 현실 조작을 통해 만들어 낸 거짓 세상이 왜 시트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지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었지만, 가장 행복하던 순간은 TV를 통해 어린시절부터 보던 시트콤 이었습니다. 이것이 웨스트뷰가 시트콤 형식으로 모든 것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수 많은 고통을 겪은 완다의 트라마우 같은 것이었습니다.


코믹스처럼 완다 막시모프의 강력한 힘을 설명하기 위해 아가타 하크니스는 완다의 과거를 통해 웨스트뷰를 만들었던 거대한 능력을 알아내면서 완다를 스칼렛 위치라고 부릅니다.


마블 코믹스에서 엘더 갓으로 알려진 고대신들 중 하나인 크톤은 어둠의 마법을 사용하는 지구상 최초의 존재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자신의 의지대로 현실을 만들면서 혼돈의 신으로 한동안 지구를 통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추방되면서 운다고어 산을 통해 다른 차원으로 봉인됩니다.


완다 막시모프가 태어난 곳은 운다고어 산 근처로 가지고 있는 능력은 크톤에 의해 증폭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혼돈의 마법 즉 카오스 매직은 완다 막시모프의 능력으로 MCU에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습니다.


 완다비전 에피스도 8편 크레디트 장면은 스워드에서 의해 화이트 비전으로 재탄생한 비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스1989년 작품 비전 퀘스트 코믹스를 참고한 것입니다. 스워드에 의해 비브라늄 몸을 갖고 있던 비전은 해체되고 완다는 웨스트뷰에서 와서 자신의 현실 조작 능력을 통해 비전을 만들어 냈습니다. 해체되었던 비전은 하얀 빛을 내뿜는 화이트 비전으로 재탄생 되었고 감정과 영혼이 없이 스워드에 의해 프로그램된 기계로 보일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인드 스톤이 빠진 비전은 불완전한 기계로 완다비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완다비전 #마블 #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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