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라이언 고슬링 주연 루소 형제 감독 연출
안소니 루소 & 조 루소 형제 감독이 연출하는 <그레이 맨>은 COVID-19 감염증으로 인해 몇 차례 지연된 후 드디어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인 <그레이 맨>은 2009년 출간된 마크 그리니의 동명 원작 소설을 각색해 제작되는 영화로 루소 형제는 현실판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버전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프리랜서 암살자이자 전직 CIA 요원 코트 젠트리로 '그레이 맨'이라 불리는 캐릭터를 연기합니다. 크리스 에반스는 CIA에 있을 때 코트 젠트리와 동료였지만, 현재는 암살자로 활약하는 전 동료 코트 젠트리를 추적해 잡아야 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 에반스 외 제시카 헨윅, 아나 디 아르마스, 줄리아 버터스, 레게 장 페이지, 알프리 우다드 등의 배우가 넷플릭스 <그레이 맨> 촬영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레이 맨>은 루소 형제 감독이 마블을 떠난 뒤 톰 홀랜드 주연의 <체리>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하는 영화로 이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래퍼보드 사진을 올렸습니다. 촬영 첫날이라는 표시와 함께 사진에는 출연자들의 태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정대로 촬영이 무사히 진행되게 된다면 넷플릭스는 2022년 이 영화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그레이 맨> 제작을 위해 2억 달러(2,261억 원)의 제작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이것은 현재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가장 비싼 금액으로 제작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크 그리니의 동명 소설 "그레이 맨"은 총 10권으로 책으로 루소 형제는 영화 <그레이 맨> 역시 여러 개의 시리즈 영화로 연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020 브라질 코믹콘 가상 패널에 참석한 루소 형제는 <그레이 맨>을 프랜차이즈로 계획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첫 번째 영화에서 모든 비밀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속편은 다른 캐릭터를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지만, 프랜차이즈의 시작인 영화로 커다란 세계관을 보여주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루소 형제는 "그레이 맨은 스파이 영화로 윈터 솔져 팬들에게 이 영화는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현대 환경에서 국제적인 조직망을 갖춘 CIA와 스파이 조직을 보여주려 한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반대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재미있을 겁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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