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마블 소니 크로스오버 시작
소니 SPUMC 구축을 위한 계획
소니 모션 픽처스 CEO 샌포드 패니치는 소니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것은 스파이더 유니버스가 아닌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 - SPUMC (Sony Pictures Universe of Marvel Characters)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니 픽처스는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영화를 기반으로 스파이더 버스(Spider-Verse)를 구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소니의 관점에서 본다면 자신들만의 마블 유니버스 (Marvel Universe)를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소니는 1990년대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관련된 캐릭터 영화 판권을 획득했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실패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MCU 세계관 일부로 스파이더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례 없는 계약을 마블과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소니는 900개 이상의 마블 캐릭터를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영화 판권을 기반으로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마블 유니버스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 - SPUMC를 추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 - SPUMC 첫 시작은 톰 하디 주연의 베놈 영화입니다.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제작비 1억 달러(1,122억 1,000만 원)로 8억 5,608만 5,151 달러(9,606억 1,314만 7,937.10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총 수익 중 북미에서 수익은 2억 1,351만 5,506 달러(2,395억 8,574만 9,282.60 원)이지만, 중국에서 수익은 2억 6,919만 6,633 달러(3,020억 6,554만 1,889.30 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중국에서 기록했습니다.
베놈의 성공으로 모비우스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스파이더맨 악당 캐릭터 크레이븐 더 헌터 솔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MCU에서 퀵실버 역을 연기했던 애런 존슨 (Aaron Johnson)을 캐스팅하면서 2023년 1월 13일 개봉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소니는 실크 같은 TV 시리즈를 통해 MCU를 기반으로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 - SPUMC라고 불리는 공유된 세계관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SPUMC와 MCU와 정확한 관계는 아직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불확실합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시작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것은 멀티버스 소재를 적용하면서 가능한 것으로 MCU라는 거대한 세계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소니 모션 픽처스 CEO 샌포드 패니치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를 통해 소니와 마블의 크로스오버는 <스파이더맨 3 노 웨이 홈>을 통해 시작되며 이 영화가 개봉하게 되면 더 많은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케빈 파이기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며 소니가 보유하고 있는 마블 캐릭터들이 활약할 수 있는 많은 무대가 있기에 MCU가 절대적으로 거대해지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소니와 마블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일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버라이어티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리고 샌포드 패니치는 900개 이상의 마블 캐릭터를 영화로 만들 수 있는 판권을 보유 중으로 이것을 스파이더 버스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만의 마블 유니버스를 갖고 있다면서 베놈 2에서 스파이더맨이 그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SPUMC에서 스파이더맨이 등장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샌포드 패니치의 말은 소니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것은 스파이더 버스가 아닌 소니 픽처스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 - SPUMC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있는 MCU 영화가 멀티버스 소재를 활용하면서 얼마든지 MCU 세계관에 합류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MCU와 SPUMC가 각각 다른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로 MCU 연속성에 전혀 문제없이 멀티버스를 활용해 스파이더맨 크로스오버를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결국 마블이 소니에게 영화로 제작할 수 있는 900개 이상의 마블 캐릭터 판권을 판매하면서 일어난 일로, MCU의 인기를 등에 업고 소니는 자신들만의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니는 디즈니와 독점 계약을 통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소니 픽처스에서 개봉하는 영화들을 디즈니 플러스, 훌루, ABC, 디즈니 채널, FX, 프리폼,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을 통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디즈니와 소니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이면에 다른 거래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SPUMC 영화 개봉 예정일(북미 기준)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 - 2021년 9월 24일
모비우스 - 2022년 1월 28일
크레이븐 더 헌터(가제) - 2023년 1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