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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ul 16. 2021

액션히어로 영화 리뷰

재미와 액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7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액션히어로> 시사회를 통해 먼저 관람했습니다. <족구왕>의 뒤를 이어 대학생들의 고민과 현실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부문에 초정 되어 작품상, 배우상(이석형), 왓챠상, CGV상(배급지원상)까지 4관왕의 영광을 안으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액션배우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현실은 공무원 준비생인 대학생 주성(이석형)이 우연히 부정입학과 관련된 편지를 발견하고, 이것을 계기로 액션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 악당을 때려잡는 학식 코믹 액션으로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액션히어로>는 현재 대학의 모습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좌절, 절망 등의 이야기보다 희망적이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이야기를 풍자와 액션 웃음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깊은 공감을 느끼면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특히 불공정에 맞서는 20대를 대표하는 학식이 히어로의 등장을 보여주며 결코 우울하지만은 않은 젊은이들의 모습을 담아내 유쾌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이석형 X 이주영 X 김재화 X 장인섭 X 이세준 

<액션히어로>는 이석형, 이주영, 김재화, 장인섭, 이세준까지 개성파 연기본좌들의 앙상블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극중 이석형은 액션본좌 '주성'역을 통해 빛나는 연기는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통해 첫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시선을 고정시키는 매력을 발산합니다. 강사라도 한 번 해보는 것이 소원인 연영과 조교'선아'역의 이주영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생활 밀착형 연기란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영과 '차교수'역을 연기한 김재화는 비리 교수 역을 통해 메서드 연기의 끝은 어디인지를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아'와 함께 조교실에서 근무하는 '재우'역의 장인섭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줍니다. 한편 연영과 아웃사이더 '찬열'역의 이세준은 '주성'과 티카타카 케미를 선보이면서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

한 통의 입시비리 협박편지를 통해 액션 영화를 찍게 되는 스토리는 불공정을 못 참는 MZ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면서 정의 구현 학식코믹액션극으로 승화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중 '주성'이 입시비리를 고발하겠다는 협박편지를 발견하면서 이를 소재로 액션 영화를 찍기로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협박편지를 쓴 자, 협박 받는 자 등과 얽히고설키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결은 웃음과 재미를 주면서 동시에 뼈 있는 풍자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은 영화 <액션히어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액션에 진심인 영화

<액션히어로> 첫 시작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액션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만큼 첫 시작부터 이 영화는 액션에 진심이라고 보여주는 것으로 예전 홍콩 액션 영화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점도 무척 좋았습니다.

주성 역의 이석형과 선아 역의 이주영은 촬영 전부터 액션 스쿨에서 무술 감독의 지도로 무술팀과 합을 맞추며 촬영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액션 장면에도 공을 들인 영하로 주성이 입시 리비와 연관된 상대들과 대결하는 장면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고 때론 웃음 가득한 장면으로 엄청난 흡입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선아 역시 영화 속 발차기를 주특기로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장면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액션히어로>에서 갑질 손님이자 대학교 이사장의 조카로 출연한 윤성민은 실제 마동석 배우의 전담 스턴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영화에서는 악당으로 등장해 맨몸 격투 액션은 물론 주성과 결투 장면 등 폭발하고 멋있는 액션 장면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면서 보다 완성도 높은 액션 장면을 완성한 주역입니다.


<액션히어로> 입시비리 협박편지로 사건이 전개되며 극중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악당을 때려잡는 학식코믹액션 작품으로 이야기가 주는 힘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히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웃음과 액션 재미 그리고 풍자까지 모든 것이 어우러지면서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영화로 7월 21일 개봉하면 꼭 극장에서 관람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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