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 제작, 주연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중 총기 오발 사고
배우 알렉 볼드윈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서부 영화 러스트(RUST) 촬영장에서 총기 오발사고로 인해 제작진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조엘 소자 감독이 연출하고 알렉 볼드윈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던 총기 오발 사고로 여성 제작진이 사망하고, 남성 제작진은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 합니다.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 제작진은 촬영 감독 할리나 허친스로 밝혀졌으며, 부상당한 남성 제작진은 감독 조엘 소자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또한 알렉 볼드윈이 리허설 중 소품총을 촬영 감독과 감독을 향해 발사했다는 것을 현장에서 촬영팀이 증언했다고 합니다. 알렉 볼드윈은 경찰 조사 후 구속되지 않고 집으로 귀가 했다고 합니다.
알렉 볼드윈이 제작하고 주연을 맡은 서부 영화 러스트는 우발적 살인죄로 교수형을 선고받은 13살 손자 루카스를 알렉 볼드윈이 연기하는 캐릭터 할랜드가 손자를 감옥에서 탈출시킨 뒤, 현상금 사냥꾼들을 피해 도주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촬영중이며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영화 러스트 프로덕션 대변인은 사고 후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뉴멕시코에 있는 러스트 촬영장에서 소품총 오발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작진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분간 촬영은 중단됩니다. 배우와 제작진의 안전이 최우선 입니다.
그러나,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뉴 멕시코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으로부터 42세의 사망한 여성 제작진이 촬영 감독 할리나 허친스로 밝혀졌고, 부상당한 남성 제작진은 감독 조엘 소자라고 합니다.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으로 실제로 촬영장에 있던 사람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확인하기 전까지 상황은 불투명 할것입니다. 슬프게도 촬영 감독은 사망했지만, 중상을 입은 감독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