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한국 스릴러 영화 앵커
4월 20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한국 스릴러 영화 <앵커> 시사회를 통해 먼저 관람했다. 111분의 상영 시간은 스크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믿고 보는 배우들 열연과 밀도 높은 이야기를 통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천우희 배우 실제 앵커가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앵커 세라 역을 통해 직업의 전문성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혜영 배우는 세라의 엄마 소정 역을 통해 서늘하고 불안한 심리 연기를 통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신하균 배우는 인호 역을 통해 극 전체에 미스터리를 짙게 드리우는 모호한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앵커> 생방송 5분 전 걸려온 의문의 전화가 걸려오면서 시작된다. 그 전화는 자신의 죽음을 제보하는 전화로 시작부터 신선한 스토리가 흡입력 있게 다가온다. 그러나 이것은 서막에 불과할 뿐이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는 반전을 거듭하면서 모든 사람들을 범인으로 의심하게 만들면서 과연 범인이 누구일까 하는 의문이 머릿속에서 맴돌게 만들었다.
단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영화 <앵커>. 강렬한 충격을 안겨주는 사건으로 시작해 숨 돌릴 틈을 주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인다. 범인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주는 불안감과 긴장감은 서스펜스를 극대화했고, 예상하고 있던 흐름을 교묘히 비껴가는 스토리는 충격과 긴장감의 세계로 인도했다.
사건 실체에 다가갈수록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미치도록 궁금케 만드는 이야기는 정말 매력이다. 천우희 배우가 연기한 세라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과의 관계는 불안감을 키우고, 신하균 배우가 연기한 인호의 등장으로 인해 서스펜스가 극대화된다. 그래 내가 생각하던 범인이 맞을 거라는 생각은 치명타를 맞은 듯 순식간에 깨져버리면서 헤어 나올 수 없는 미스터리 늪 속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미스터리 한국 스릴러 영화 추천 <앵커>. 방송국과 앵커라는 직업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인해 몰입감을 주는 배경과 소재로 잘 녹아들었다. 처음에 별거 아니겠지 하는 생각은 숨 졸이고 보느라 마스크 안에 있는 입술이 말라갈 정도로 압박감이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