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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pr 26. 2022

블랙 위도우 40% 사람들은 불법복제를 통해 감상

불법다운로드를 통해 블랙 위도우 감상한 사람들은 거의 절반이다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국내 2021년 7월 7일 개봉한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는 극장 또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영화를 본 사람만큼 많은 사람들이 불법복제를 통해 영화를 봤다고 합니다.


미국 기준 2022년 4월 25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시네마 콘은 극장 소유주 협회가 주최하는 연래 컨벤션 행사입니다. 이날 멕시코 영화관 체인 시네폴리스는 발표를 통해 <블랙 위도우> 영화를 본 사람들 중 40%는 극장에서 영화를 본 것이 아닌 불법 복제물로 봤음을 공개했습니다. 41%는 극장에서 봤고, 19%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봤다는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를 불법복제물을 이용해 본 것입니다. 팬데믹 기간에 개봉한 이 영화는 디즈니의 결정으로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액세스를 통해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으로 주인공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역을 연기한 스칼릿 조핸슨과 껄그러운 사이가 되기도 했지만, 원만한 합의를 통해 갈등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2억 달러(2,505억 원)의 제작비로 마블 영화 <블랙 위도우>는 3억 7,975만 1,655 달러(4,756억 3,894만 7,887.50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개봉과 함께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3주 연속 불법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불법복제를 통해 영화를 봤음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올해 1월 데드라인은 디즈니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블랙 위도우 영화가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이 약 6억 달러(7,515억 원)라고 보도했습니다. 이것은 대략 2천만 번 이상 불법복제 횟수와 극장 비용이 아닌 디즈니 플러스 프리미엄 액세스 비용 29,99달러(3만 7,562.48 원)으로 계산된 수치였습니다. 논란이 있는 보도였지만, 블랙 위도우를 본 사람들 중 40%가 불법 복제로 봤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근사한 수치입니다. 만약 이 사람들이 불법 복제가 아니고, 디즈니 플러스도 아닌 극장에서 봤다면 대략 4000억 정도의 수익을 추가적으로 올릴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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