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감독 하차는 빈 디젤과 문제
북미 기준 2023년 5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촬영을 시작했던 분노의 질주 10. 그러나 며칠 전 저스틴 린 감독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감독직을 사퇴했다. 그리고 유니버설은 급히 후임 감독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인크레더블 헐크>를 연출한 루이스 리터리어를 감독으로 고용했다.
저스틴 감독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피날레를 장식하는 2부작으로 구성된 <분노의 질주 10>편과 <분노의 질주 11>편을 연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식 촬영이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갑작스럽게 감독직을 사퇴하고 제작자로만 참여한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감독 부제로 인해 유니버설은 촬영이 지연되면서 하루 최대 100만 달러(12억 6,660만 원)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을 알려졌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보도를 통해 유니버설의 분노의 질주 10 감독을 찾는 일이 끝났음을 알렸다. 루이스 리터리어가 후임 감독으로 분노의 질주 10 영화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 저스틴 린은 여전히 제작자로 참여한다. 루이스 리터리어는 이연걸 주연 <더 독>, 제이슨 스타뎀 주연 <트랜스포터 - 엑스트림>을 통해 성공적으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인크레더블 헐크>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실패와 성공을 반복했지만, 유니버설은 중책을 다시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에게 맡긴 것이다.
저스틴 린이 분노의 질주 10 영화감독직에서 하차한 것에 대해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창의적인 견해 차이로 하차하면서 제작사인 유니버설과 마찰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추측했다. 그러나 보도는 유니버설과 마찰이 아닌 분노의 질주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 도미닉 토레토 역의 빈 디젤과 마찰 때문이었다고 한다.
뉴욕 데일리 뉴스 기자 리차드 존슨은 빈 디젤 때문에 저스틴 린 감독이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저스틴 린이 연출료는 1,000만 달러(126억 7,000만 원)에서 2,000만 달러(253억 4,000만 원)를 포기하는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빈 디젤은 촬영장에 제일 늦게 등장하고, 자신의 대사도 잘 몰랐으며, 배우로서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촬영을 시작하려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