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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May 08. 2022

분노의 질주 10 감독 하차. 제작비 이슈 정리

2023년 5월 19일(북미 기준) 개봉 예정으로 촬영을 시작한 <분노의 질주 10>. 저스틴 린 감독 하차 후 루이스 리터리어로 교체 확정, 빈 디젤과 저스틴 린 감독 불화, 제작비 3억 달러(3,799억 5,000만 원) 등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이슈를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저스틴 린 감독 하차

프로젝트를 떠나는 감독들 대부분은 촬영이 시작되기 전 사전 제작 과정에서 하차하지만, 저스틴 린은 촬영 중 하차했습니다. 불과 촬영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떠난 것으로 저스틴 린은 <분노의 질주 11> 영화로 연출할 예정이었습니다.


제작사와 갈등

할리우드 리포터는 저스틴 린 감독이 이미 제작사 유니버설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유니버설이 최종 대본을 변경한 것과 캐스팅 문제였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동유럽에서 촬영을 진행하려던 계획을 유니버설이 바꾸고, 악당들 중 한 명 캐스팅 문제로 신경전을 벌였다고 합니다.


빈 디젤과 불화

유니버설과 갈등도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빈 디젤 때문이라고 합니다. 뉴욕 데일리 뉴스 기자 리차드 존슨은 빈 디젤은 촬영장에 제일 늦게 등장하고, 자신의 대사도 잘 몰랐으며, 배우로서 몸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을 시작하려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4월 23일 저스틴 린은 빈 디젤과 4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갈등이 커지면서 저스틴 린은 이 영화는 내 정신건강에 해롭다면서 문을 꽝 다고 나갔다고 합니다.

비록 빈 디젤이 주인공으로 시리즈를 이끌고 있지만, 감독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영화를 이끌려고 하면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후임 감독 결정

저스틴 하차로 인한 감독 부제로 인해 유니버설은 촬영이 지연되면서 하루 최대 100만 달러(12억 6,650만 원)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배우들과 제작진을 촬영 현장에 머무르도록 만들면서 촬영도 하지 않았지만, 제반 비용으로 인한 지출이었습니다.


후임 감독을 물색하던 유니버설은 <인크레더블 헐크>를 연출한 루이스 리터리어를 고용합니다. <분노의 질주 11>편은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분노의 질주 10> 촬영 후 바로 연속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루이스 리터리어가 분노의 질주 시리즈 피날레인 11편도 연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제작비

<분노의 질주> 제작 예산은 3억 달러(3,799억 5,000만 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많은 비용이 출연료라고 합니다. 빈 디젤 미셸 로드리게즈 같은 분질 가족, 새롭게 합류한 제이슨 모모아, 브리 라슨의 출연료 역시 무시하지 못할 금액이라고 합니다. 또한 저스틴 린 감독 하차 후 촬영이 연기되면서 소비된 제작비 등으로 인해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제작비로 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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