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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May 09. 2022

익스트랙션 12분 롱테이크 액션 장면 편집될뻔했었다.

감독 샘 하그레이브 롱테이크 액션 장면을 살리기위해 싸웠다.

2020년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익스트랙션> 샘 하그레이브 감독 연출,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으로 공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토리는 아쉬웠지만, 액션 장면만으로 극장에서 보고 싶을 정도였고 12분가량의 롱테이크 액션 장면은 백미였습니다. 그러나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어렵게 촬영한 이 장면을 온전히 보여주기 위해 싸워야만 했다고 합니다.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익스트랙션 2>는 모든 촬영을 끝내고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편에 이어 끝내주는 액션 장면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죽은 것으로 알았던 타일러의 귀환 역시 기대 포인트입니다. 열대 기후가 배경인 전편과 다르게 눈 내리는 설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익스트랙션 2>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합니다. 많은 매체에서 올해 말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넷플릭스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더 아트 오브 액션을 통해 액션 전문 배우 스콧 앳킨스 대화를 나누면서 <익스트랙션 1>에 나온 12분가량의 롱테이크 액션 장면이 <아토믹 블론드>의 롱테이크 계단 싸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자신에게 이 장면은 인상적으로 <익스트랙션>에 접목해서 더 큰 액션 장면으로 완성시키고 싶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익스트랙션 2> 제작을 승인할 만큼 전편의 액션 장면은 자신에게 큰 도전으로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었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익스트랙션 2> 제작이 가능하게 했던 전편의 액션 장면은 촬영 중 자신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제작사와 싸워야 했고, 촬영 후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서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 싸워야 했다고 합니다. 후반 작업 진행 중 편집에 대한 압박을 계속 받았지만, 넷플릭스가 편집되지 않은 자신의 비전의 완전히 실현된 영상을 보았을 때 비로소 넷플릭스를 납득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12분의 롱테이크 액션 장면은 편집되지 않았고 우리는 이 장면을 완벽하게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동차 추격전, 건물 탈출, 백병전, 총격전, 단검 액션 등으로 구성된 12분의 롱테이크 액션 장면은 감탄을 불러일으키게 만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익스트랙션 2> 역시 엄청난 액션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괜한 기대감이 아닐 것입니다. 어떤 액션을 보여주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전편을 능가하는 액션으로 기다림을 보답해 줄 것이라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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