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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May 10. 2020

헨리 카빌 넷플릭스 위쳐 게롤트 역  처음엔 거절당함.

헨리 카빌 넷플릭스 위쳐 리비아의 게롤트 캐스팅 비화

2019년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위쳐 시즌1을 통해 우리는 헨리 카빌이 연기하는 리비아의 게롤트 캐릭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헨리 카빌 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맡기 위해 오디션을 봤지만, 최종적으로 선택된 배우는 헨리 카빌이었지만, 처음에는 넷플릭스 위쳐 제작자로렌 S. 히스리치는 헨리 카빌을 캐스팅하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즌1 8화까지 다 보고 나면, 헨리 카빌의 싱크로 률을 놀라우며, 다른 배우가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맡았다면, 정말 서운했을뻔하게 느껴졌습니다.


넷플릭스 위쳐는 3개의 다른 시간대의 이야기를 3명의 주인공 리비아의 개롤트(헨리 카빌), 예니퍼(아내 칼로트라), 시리(프레이아 앨런)의 이야기가 개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8화에 이르러서 3명의 주인공이 같은 시간대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사로 다른 이야기가 합쳐지게 됩니다. 시즌1이 공개되면서 엇갈리는 평을 받았지만, 대체적으로 넷플릭스 가입자들의 반응은 좋았으며,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은 넷플릭스의 결정은 성공적으로 평가받게 됩니다.



넷플릭스에서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원작 소설 위쳐를 TV 시리즈로 제작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자 헨리 카빌은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꼭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헨리 카빌은 위쳐 게임의 열렬한 팬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물론 스토리까지 완벽하게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매니저에게 하루라도 빨리 넷플릭스와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졸랐다고 합니다. 헨리 카빌의 매니저는 넷플릭스와 만남을 주선하면서 약속이 잡혔고 제작자 로렌 S. 히스리치와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로렌 S. 히스리치가 헨리 카빌을 만날 때만 해도 각본을 작성하지 않은 상황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위쳐 시즌1을 어떤 이야기로 제작할 것인지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헨리 카빌은 구체적으로 위쳐 시즌1 제작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질문과 함께 위쳐 시즌1을 이렇게 만들면 좋겠다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고 합니다. 그런 헨리 카빌을 보고 로렌 S. 히스리치는 꽤 성가신 배우라고 생각하면서 헨리 카빌을 리비아의 게롤트 역에 캐스팅하는 것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헨리 카빌과 만남이 있은지 두 달 뒤로렌 S. 히스리치는 각본 작업을 진행하면서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연기할 배우를 다시 찾으면서 200명이 넘는 배우들을 물색했지만 마땅한 배우를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각본 작업을 진행하면서 로렌 S. 히스리치는 계속해서 리비아의 게롤트 캐릭터에 대한 글을 쓸 때마다 헨리 카빌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지고 어느새 리비아의 게롤트는 헨리 카빌이라고 각인되어 있어서 놀랐다고 합니다.


결국 로렌 S. 히스리치는 오디션을 보기 위해 다시 헨리 카빌과 만남을 가졌고, 헨리 카빌을 리비아의 게롤트 역에 캐스팅했다고 합니다. 물론 각본 작업 중에서 헨리 카빌은 자신의 매니저에게 계속해서 넷플릭스와 접촉해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수시로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헨리 카빌이 처음 로렌 S. 히스리치와 만남을 가졌을 때 무례하고 성가신 부분이 있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김으로써 리비아의 게롤트 역으로 캐스팅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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