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영화와 MCU 미니시리즈
MCU 마블 페이즈4 영화와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미니시리즈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작품들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대 교체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의 캐릭터를 보낸 뒤 다양한 캐릭터들을 소개하고 있지만,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사가는 시작과 사건의 전개 그리고 결말을 보여주면서 끝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타노스 블립의 결과에 더 많은 중점을 두고 어벤져스 엔드게임 여파를 탐구하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연결성이 별로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것은 4단계가 MCU를 어디로 이끌고 있는지 불분명한 것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발표된 내용은 2025년 두 편의 어벤져스 영화 개봉을 확정하면서 모든 작품들이 중요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피니티 사가인 마블 페이즈 1 - 3 단계와 다른 멀티버스 사가인 마블 페이즈 4 -6 단계는 시크릿 워즈로 끝맺음을 하고 새로운 단계로 나아갑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새로운 캐릭터 및 세계관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4단계가 그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인피니티 사가를 복사해 붙여넣기 하는 것이 아닌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로 마블은 큰 한방을 위해 내공을 구축하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멀티버스 사가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의 소개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제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MCU 드라마를 안 본다면 영화 내용을 선뜻 이해하기 힘든 것입니다. 완다비전을 안 봤다면 닥터 스트레인지2를 이해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다른 문제로는 매력 없는 캐릭터입니다. 마블 영화는 오락 영화입니다. 이것은 마블 영화를 통해 매력적인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내 판타지를 충족시키려 보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적나라한 현실을 다시 보면서 찌든 삶을 상기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영웅물의 근간이 되는 캐릭터가 매력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어야 하지만, 과연 이것을 충족시켜주고 있나 고민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원작 코믹스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원작 코믹스에서 보던 매력적인 캐릭터에 걸맞은 모습의 배우가 연기해야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버스와 관련된 내용은 단일 영화나 하나의 드라마로 설명될 수 없기에 마블은 마블 페이즈 4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북미 관객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최고의 오락 영화로 많은 사람들을 포용하기 위한 시도이기에 이것은 마블 페이즈 6에서 빛을 발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글에서 적었듯이 원작 코믹북 캐릭터처럼 매력적인 캐릭터에 걸맞은 배우를 캐스팅해 최고의 오락 이야기를 보여주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