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에이리언, 프레데터 영화 죽임당한 배우
터미네이터, 에이리언, 프레데터에게 살해되는 역을 연기한 배우 빌 팩스톤
배우 빌 팩스톤은 1975년 배우로 데뷔했고, 에이리언 2 영화를 통해 1986년 제12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TV 드라마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지만, 심장 수술후 합병증으로 인해 2017년 2월 고인이 되었습니다.
고인이 된 배우 빌 팩스톤에게는 다른 배우가 따라올 수 없는 특이한 배우 경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공상 과학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프레데터, 제노모프(에이리언), 터미네이터에 의해 살해된 유일한 배우라는 타이틀입니다.
1984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1편은 배우 빌 팩스톤의 첫 블록버스터 출연이었고,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눈에 띄어 1986년 개봉한 에이리언 2에서는 허드슨 일병으로 출연하게 됩니다. 에이리언 2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면서 이후 여러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며, 1990년 개봉한 프레데터 2 영화에서도 LA 경찰 제리 램버트 역을 연기했습니다.
터미네이터 1
터미네이터 1편에서 빌 팩스톤은 단역 배우로 출연했으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연기한 T-800에 의해 영화 초반 펑크족 리더로 출연했습니다. 그는 T-800에 의해 벽에 부딪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에이리언 2
에이리언들의 총 공격에 맞닥뜨리자 허드슨 일병(빌 팩스톤)은 거의 반 광란 상태가 되면서 펄스 라이플을 난사해 에이리언을 죽이지만, 바닥에서 튀어나온 에이리언에 끌려가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현란한 말솜씨와 허세를 부리지만 인간적인 모습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어필하면서 에이리언 2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합니다.
프레데터 2
프레데터 2 영화에서 빌 팩스톤은 신참 형사 제리 램버트 역으로 출연합니다. 영화 후반부 지하철에서 프레데터가 난입하자 레오나(마리아 콘치타 알론소)에게 시민들을 대피시키라고 말하면서 홀로 프레데터와 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총알이 떨어지고 칼을 들고 프레데터에게 달려들었지만 죽임을 당하고 척추는 프레데터의 전리품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