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 액션 영화
브래드 피트 주연 액션 영화 리뷰 <불릿 트레인> 아무런 연관도 없어 보이던 킬러들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한 액션과 웃음을 통해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모든 이야기들이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연결되면서 종내에는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되는 이야기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전작들이 떠오릅니다.
그러나 영화의 재미는 결국 서사로 진행되는 서사는 복선을 깔고 있지만, 기본이 되는 이야기가 지루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하나의 결말을 위해 달려가는 이야기는 너무 많은 설명이 깔려 있습니다. 이것은 진행을 더욱 더디게 하며 영화 <불릿 트레인>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불릿 트레인> 강력한 킬러들이 모인 기차에서 벌어지는 짜릿한 액션은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경지를 뛰어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의 사건을 처리한 뒤 안심하고 있을 때 보다 강력한 악당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립니다. 휘몰아치는 육탄전과 검술, 총격전은 짜릿하면서도 엄청난 스케일의 액션으로 승화시킵니다. 특히 속이 시원해지는 거대한 기차 액션과 총격전의 폭풍은 쉽사리 여운이 사라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감독 데이빗 레이치의 연출을 통해 <불릿 트레인>은 개성 넘치는 액션 장면과 익살스러운 캐릭터의 모습, 곳곳에 유머 포인트까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과 대사들은 시종일관 영화를 보면서 웃음을 참기 힘들었고, 화려한 액션은 눈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B급 액션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육탄전, 검술, 총격전 등 화려한 액션들로 좁은 기차 안에서 창의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의 향연이었습니다.
광란의 종착역까지 가는 과정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참고 견디면 그 만한 보상이 주어지지만, 그 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