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청우 Sep 03. 2022

반지의 제왕 힘의반지 시즌1 에피소드 1,2화 리뷰

반지의 제왕 드라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즌1 에피소드 1,2편이 동시에 공개되었습니다. 우려와 다르게 다행스럽게 한글 자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1은 총 8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공개 예정으로 8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시즌1은 4억 6,500만 달러(6,310억 500만 원)의 제작비가 사용된 대작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해외도 마찬가지지만,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홍보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직 두 개의 에피소드 만으로 많은 것을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제작비가 사용된 만큼 이에 상응하는 퀄리티는 제대로 보여줍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반지는 갈라드리엘이 주인공입니다. 첫번째 시즌 1화는 갈라드리엘의 어린 시절 부터 시작해 왜 사우론을 찾아 나서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줍니다. 모르고스에 대항해 수백 년 동안 이어진 전쟁으로 황폐화 되었고, 강력한 번식력을 가진 오크는 독버섯처럼 세상으로 펴졌으며 모르고스의 충실한 종이자 부관이며 교활한 마술사 사우론이 오크를 이끌면서 새로운 악당으로 부상합니다. 갈라드리엘의 오빠는 사우론을 찾아 나섰지만, 죽고 말았고, 복수를 위해 땅끝까지 찾아 나섰지만, 사우론의 흔적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시즌1은 제2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로 영화 세계에서 벗어나 메인 주인공들의 모험을 아직까지 직접 적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2시대 여러 지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세계관 설명에 공을 들여 보여주고 있을 뿐입니다. 전개는 결코 빠르지 않습니다. 이것은 톨킨의 세계관을 잘 알고 있는 구독자들에게는 지루함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하다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입문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느릿한 첫 번째 에피소드를 지나면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드라마는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면서 캐릭터 간의 유머와 농담 거인 난쟁이 등 여러 종족 캐릭터와 함께 몽환적인 판타지 세계로 뛰어들기 위해 출발선에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캐릭터들의 유대관계는 물론 잠재적인 위협까지 차근차근 떡밥을 던지고 있습니다. 몰입감 있는 환상적인 화면과 아름 다른 색감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첫 번째 시즌 2개의 에피소드는 갈라드리엘, 두린 4세와 디사, 엘론드, 노리 등 핵심 캐릭터와 함께 앞으로 갈라드리엘과 함께 모험을 펼치게 되는 할브란드도 소개합니다.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정작 큰 사건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늘에서 유성과 함께 떨어진 이방인.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드라마에서 메인 빌런인 사우론이 될 것이란 루머도 있습니다. 이방인은 엄청난 마력을 갖고 있지만, 기억 상실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세오를 통해 사우론이 다시 세상에 등장하게 될 것이란 불안한 징조를 보여줬습니다. 한편 틸리온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아직 어떤 캐릭터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에이리언5 영화 제작을 위한 모든 시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