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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Sep 15. 2022

이터널스 2 과연 제작이 될까?

디즈니 플러스 프리퀄 TV 시리즈 제작 가능성

국내 2021년 11월 3일 개봉한 이터널스. 마동석 배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마블 페이즈4 영화가 거의 실망감을 안겨주었듯이 이 영화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개봉 후 평론가 및 관객들의 평가는 좋지 못했습니다. 또한 지구를 뒤흔든 거대한 사건은 MCU 세계관에 큰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이런 영향은 이후 공개된 마블 영화 및 TV 시리즈에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언급조차 되지 않았기에 많은 팬들의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터널스 속편이 제작될 것이란 여러 해외 매체의 보도가 있었지만, 마블 스튜디오는 공식적으로 이터널스 2 제작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터널스 영화는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2억 달러(2,788억 원)의 제작비로 4억 206만 4,899 달러(5,604억 7,846만 9,206 원)의 수익으로 마감하고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후속편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루머만 있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핍 더 트롤을 연기한 배우 패튼 오스왈트가 미국 NBC에서 방송되는 아침 정보 뉴스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출연해 이터널스 2 제작이 확정되었다면서 전편에 이어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D23 엑스포에서 이터널스 2 또는 관련 영화나 TV 시리즈에 대한 소식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마블 페이즈 7 또는 그 이후에 진행되는 이야기로 개발 방향을 정했다면 발표되지 않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2016년 1편이 개봉하고 2022년 속편이 개봉된 닥터 스트레인지 2 같은 경우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여러 MCU 작품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터널스는 다릅니다. 지구 파괴라는 큰 위험을 앞둔 상황에서 끝난 영화는 마치 다른 차원에서 진행된 이야기처럼 MCU에서 버림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터널스 엔딩은 아리셈의 위협을 보여줌과 동시에 살아남은 그들이 두 그룹으로 나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임을 알려줬습니다. 후속편을 위한 설정을 만들었지만, 이후 감감무소식으로 마블 스튜디오의 공식 발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클로이 자오 감독과 함께 이터널스 각본을 작성한 각본가 라이언 피르포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이터널스 프리퀄 TV 시리즈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만 알려졌습니다.


프리퀄 시리즈라면 죽은 멤버를 모두 출연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다 많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만회할 수 있는 충분한 이야기를 들려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케빈 파이기의 결정이 어떤 것인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마블 페이즈 7 이후의 이야기라면 좀 더 시간을 갖고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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