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스튜디오 CEO 제임스 건
제임스 건은 피타 사프란과 함께 DCEU에서 DCU(DC 유니버스)로 바뀐 DC 영화 및 애니메이션, TV 시리즈를 책임지고 제작하는 DC 스튜디오의 공동 CEO가 되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가 합병하면서 워너 브라더스.디스커버리로 사명이 변경되었고 디스 커버리의 CEO 데이비드 자슬라프가 합병된 회사의 CEO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자슬라프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극장 개봉 영화를 우선시하며 DC 영화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10년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처럼 DCU를 책임질 수 있는 수장을 찾고 있다는 뉴스와 함께 여러 명이 물망에 올랐지만, 최종 적으로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 선택되었습니다. 헨리 카빌 슈퍼맨의 복귀 역시 데이비드 자슬라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공동 CEO로서 제임스 건은 오로지 영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과 TV 시리즈를 아우르는 DC 코믹스 실사 작품을 제작하고 관여하게 됩니다. 반면 피터 사프란은 사업과 관련된 부분을 책임지게 됩니다.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가 자신이 깊이 관여하지 않아도 영화나 TV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는 베테랑 감독을 찾는 것은 사업적인 부분까지 책임지고 MCU가 확장해 여러 콘텐츠가 제작되면서 이전처럼 영화에만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데이비드 자슬라프가 공동 CEO로 DC 필름스의 모든 것을 흡수해 운영될 DC 스튜디오에 공동 CEO를 임명하면서 보다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이제 제임스 건은 DC 스튜디오에서 모든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DCU 세계관에 속한 작품이나, 그렇지 않은 DC 영화 모두를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건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캐릭터를 소개하면서 영화를 흥행시키고 보다 관객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만드는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같은 영화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함과 동시에 캐릭터 스토리라인 역시 확장해 관객들이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상호 연결된 이야기로 충분히 발전될 수 있는 것으로 DC 영화는 이제 마블 스튜디오가 했던 것처럼 장기간에 걸쳐 더 많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디즈니에서 해고된 뒤 워너 브라더스로 자리를 옮긴 제임스 건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영화 각본을 작성했고, 완전한 창조적 자유를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R 등급으로 연출했습니다. 비록 호불호가 강했지만, DC 영화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피스 메이커 각본을 작성해 연출하면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피스 메이커 역시 시즌 2 제작이 공식 확정된 가운데 제임스 건이 다시 각본을 작성하고 연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22년 제임스 건은 DC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이것이 맨 오브 스틸 2 영화인지 아닌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DC 영화를 비롯해 TV 시리즈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권리를 갖고 있기에 성인 취향의 다양한 작품들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DCU 작품들을 위해 보다 능력 있는 제작진을 고용하면서 그들에게 재량권을 더 많이 부여하면서 마블 같은 제작자 중심의 작품들이 아닌 연출자 중심의 작품들이 더 많이 선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터 사프란과 협력으로 DCU는 DC 영화를 넘어 DC 코믹스 실사 모든 작품들이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