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소니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MCU 세계관 작품에서 스파이더맨의 인기를 통해 자신들만의 새로운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Sony's Spider-Man Universe, SSU)를 통해 베놈과 모비우스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멈추지 않고 TV 시리즈를 통해 보다 큰 SSU 세계관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1년 넘게 개발 지옥에 있던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실크 시리즈를 아마존이 소유하고 있는 MGM+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소니는 900개 이상의 스파이더맨과 관련된 마블 캐릭터 판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스파이더맨과 베놈 등으로 실크 역시 소니가 영화나 TV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는 판권을 갖고 있습니다. 2018년 더 랩의 보도를 통해 소니에서 스파이더맨 캐릭터 실크를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후 잠잠하던 실크 관련 소식은 2020년 영화가 아닌 TV 시리즈로 제작한다면서 개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실크 TV 시리즈는 소니와 다년간의 계약을 통해 소니의 TV 시리즈와 영화를 제작하기로 계약한 필 로드, 크리스 밀러가 실크 TV 시리즈 제작을 맡게 된다고 2020년 여러 해외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어떤 플랫폼을 통해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실크 TV 시리즈를 공개할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아마존 프라임이 소니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만 있었습니다. 이후 업데이트된 소식은 없었고, 그렇게 2018년 개발 소식과 함께 이 작품은 개발 지옥이란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더 랩은 아마존이 공식적으로 실크: 스파이더 소사이어티로 공개 예정인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실크 TV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선 MGM+를 통해 공개된 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서도 공개된다고 합니다.(2022년 3월 85억 달러(11조 4,920억 원)의 금액으로 아마존이 MGM을 인수했습니다.) 실크가 주인공이지만 소니가 보유하고 있는 900개 이상의 마블 캐릭터 중 일부 캐릭터도 TV 시리즈를 통해 데뷔한다고 합니다.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TV 시리즈 총책임자는 워킹데드 쇼러너 안젤라 강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안젤라 강은 아마존 스튜디오 패밀리에 합류하게 되어 흥분된다면서 경영진과 함께 전 세계 관객을 위한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흥분되면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 슈퍼히어로 실크를 실사 작품으로 만드는 첫 번째 도전에 뛰어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실크는 한국계 미국인 여성 마블 히어로로 이름은 신디 문(Cindy Moon)으로 2014년 4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vol. 3 #1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제너럴 테크트로닉스가 후원하는 핵실험 폐기물의 안전한 취급을 보여주는 전시회에 참가한 피터 파커가 먼저 거미에 물렸습니다. 피터 파커를 문 후 죽어가던 거미는 전시회에 참가한 신디 문의 발목을 물게 되면서 신디 문 역시 능력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피터 파커와는 다르게 이지컬 심즈가 신디 문을 데려가 능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켰고, 악당 몰런이 뒤쫓고 있음을 알려주면서 신디 문은 참고 견디면서 지하 벙커에서 훈련을 계속합니다. 피터 파커가 신디 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지하 벙커로 들어가 신디 문과 대적하면서 몰런이 죽었음을 알려 줍니다. 그러나 신디 문은 자신의 거미줄로 의상을 만들어 입고 스스로 실크라고 부르게 됩니다.
일전에 보도된 것처럼 총괄 제작자는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외 에이미 파스칼까지 총 3명이 총괄 제작자로 스파이더맨 스핀 오프 실크 TV 시리즈에 참여합니다. 공개될 플랫폼이 결정되면서 이제 한국계 미국인 슈퍼히어로 실크를 어떤 배우가 연기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