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타임라인
전작의 실수는 피하고 있을까?
북미 기준 2023년 6월 9일, 국내 6월 개봉을 확정한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비스트 워즈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티저 예고편은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비스트 워즈 캐릭터들과 오토봇이 함께 거대한 위협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라는 것만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트랜스포머 시리즈는 1편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5편 이후 범블비 영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했고, 이제는 본격적인 3부작 영화로서 새롭게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작사의 입장에서는 영화가 성공해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겠지만,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해즈브로 입장에서는 영화의 성공으로 자신들이 만드는 완구가 영화의 성공으로 많이 팔리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영화가 프리퀄 영화가 될지 속편 성격의 영화가 될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습니다. 마이클 베이의 영화는 2000년대 후반과 201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트랜스포머 7 영화는 범블비 배경인 1987년에서 7년 뒤인 1994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결국 속편이자 프리퀄 영화 두 가지 성격을 갖고 있는 듯 보입니다.
범블비 후속편으로 진행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트랜스포머 프리퀄 영화로 제작하기로 결정하면서 파라마운트는 과거를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것은 캐릭터의 디자인을 보다 G1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비스트 워즈 캐릭터를 도입함으로써 신선함도 추구하는 듯 생각됩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3부작으로 계획된 첫 번째 영화로 만족할 만한 수익을 올린다면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가 시작되는 시점까지 전개될 가능성도 있고, 리부트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서 정의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다행인 것은 인간 주인공들은 그저 스토리를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한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랜스포머 간의 싸움이 주요 포인트지만 정부와 군대가 개입하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구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정부와 군대의 개입이 없다면 말이 안 되지만, 중심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인간 주인공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에 인강 주인공 역은 보조 출연자 성격으로 집중되지 않게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이야기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