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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an 06. 2023

스파이더맨 4 개발 중이지만, 결정된 것 아무것도 없다

소니와 마블 그리고 톰 홀랜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톰 로스먼은 MCU 스파이더맨 4 영화가 개발 중인 것은 맞지만, 현재 누가 주연을 맡고 어떤 세계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2월 15일 국내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톰 홀랜드,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3명의 피터 파커가 등장하면서 팬들에게 무한대의 기쁨을 안겨줬습니다. 이후 다른 스파이더맨이 영화에 등장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영화 판권을 갖고 있는 소니의 계획이 무엇인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물론 MCU가 아닌 자신들이 만드는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Sony's Spider-Man Universe, SSU)에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결국 그 중심은 스파이더맨으로 아직까지 그가 등장할지 여부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삼스파의 등장 외에도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가 모두의 기억에서 잊히면서 누구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진정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내용을 보여주며 끝이 났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기억 속에 있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이 있지만, 어떻게 개발 중인지는 알지 못합니다.


2022년 12월 말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회장 톰 로스먼은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를 통해 MCU 스파이더맨 4 영화가 제작이 확정된 것은 맞으며, 개발 중이지만 언제 촬영을 시작하고 개봉하게 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스파이더맨 영화 역시 만들 생각이 있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습니다. 또한 12월 말 스파이더맨 4가 사전 제작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CU에서 톰 홀랜드의 피터 파커 여정은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렇기에 소니로서는 굳이 MCU에 기대지 않고 자신들이 만든 독자적인 세계관인 SSU에서 진행되는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마블 스튜디오와 공동 제작하는 스파이더맨 영화 외 자신들만의 새로운 스파이더맨 영화를 만들 것인지 톰 홀랜드가 다시 피터 파커로 등장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소니와 마블은 미래의 프로젝트로 인해 바쁘지만, 소니로서는 굳이 MCU를 외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MCU 세계관에서 진행된 스파이더맨 영화는 소니 픽처스에게 창사 이래 최고의 수익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최근 루머로는 어벤져스 6편인 시크릿 워즈를 통해 스파이더맨이 등장한다는 루머가 있지만, 역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마블과 소니의 영화 계획은 스파이더맨이 자리하고 있기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영화 판권을 갖고 있는 소니는 앤드류 가필드 또는 토비 맥과이어를 통해 스파이더맨 영화를 지속할 수 있고, MCU에서는 톰 홀랜드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삼스파가 MCU 세계관에서 함께 등장했고 다른 멀티버스에 속해 있다는 것을 관객들도 알고 있기에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처럼 아직 개발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지 않았기에 기다리는 일만 남아있습니다. 아마도 개발이 끝나고 사전 제작 단계가 시작된다면 보다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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