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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Feb 12. 2023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5화 가슴 아픈 이별

HBO 미드

스포 포함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5화. 지금까지 에피소드 중 가장 가슴 아픈 결말을 보여준다. 캔자스 시티에서 마주친 헌터스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탈출을 위해 선택한 헨리와 샘은 조엘과 엘리에게 가슴 아픈 기억을 심어준다. 4화의 이야기를 마무리 함과 동시에 계속되는 두 사람의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5화 샘은 탈출 중 감염자에게 물리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 원작의 이야기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보다 나은 각색을 통해 깊은 내용을 전달한다. 감염된 것을 엘리가 발견하고 자신의 피를 샘의 다리에 발라주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날이 밝고 샘은 감염 증세를 보였고, 엘리에게 달려든다. 그리고 결국 헨리는 동생 샘을 쏘게된다. 게임에서 샘은 엘리에게 물린 상처를 보여주지도 않았고, 엘리는 피를 발라주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지않다.


엘리가 샘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손바닥에 칼을 그어 피를 내고 다리에 피를 발라준다. 그러나 가슴 아픈 장면을 피하지는 못했다. 이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엘리가 생존자의 죄책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것을 보여준것이다. 엘리를 더 정감있는 캐릭터로 만들뿐 아니라 자신의 면역력이 동추하초 곰팡이 감염에 대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샘이 물리는 순간에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감염체 블로터. 10년에서 20년 동안 감염 상태로 생존해야만 한다. 이것은 클리커보다 윗단계로 네 번째 감염 단계이며 온 몸에 곰팡이로 뒤 덮이면서 일종의 갑옷 역할을 하며 일반 소총으로는 죽이기 힘든 형태다. 또한 근력 역시 강화되면서 한손으로 사람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목을 뜯기도 한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5화 캐슬린과 헨리의 이야기 역시 바꼈지만, 캐슬린이 헨리를 죽이려 하는 목적은 같다. 그러나 처음 시작과 다르게 악랄하게 변한 캐슬린은 클리커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일종의 정의를 제공한다. 헨리가 살아가는 목적이자 샘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샘을 어쩔 수 없이 죽이면서 자신도 목숨을 끝낸다. 그러나 이것은 조엘과 엘리의 관계 역시 마찬가지로 어느덧 조엘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엘리가 중심이 되고 있으며 엘리를 구하기 위해 어떤 짓이든 서슴치 않고 하게 되다는 것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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