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작가 조합 파업 사태
마블 영화 블레이드 리부트 북미 기준 2024년 9월 6일 개봉 예정으로 이번 달 말 촬영을 시작하기 위해 사전 제작이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작가 조합 파업으로 사전 제작이 중단되면서 개봉일이 다시 변경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한다. 마허샬라 일리 주연의 MCU 블레이드 감독과 각본가 교체 이후 다시 시련을 겪고 있다.
마허샬라 알리 주연으로 블레이드 리부트 영화는 2019년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발표됐다. 그러나 이 영화는 여러 시련을 맞이하고 있고 가장 최근의 시련은 미국 작가 조합 파업이다. 원래 이 영화의 개봉 예정일은 2023년 11월 3일이었다. 그러나 바삼 터릭 감독이 일정 지연으로 하차하면서 개봉일 역시 다시 변경되었다. 또한 감독 하차와 함께 기존 각본가인 스테이시 오세이 쿠푸르가 작성한 각본 역시 페기된다. 이 각본의 문제는 액션이 거의 없는 드라마 형식이었다고 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블레이드 리부트 영화감독에서 하차한 바삼 터릭 후임으로 프랑스계 알제리인 감독 얀 디멘지를 고용한다. 또한 마이클 스타르뷰리가 새로운 각본가로 고용되면서 기존 각본을 폐기하고 새롭게 작성하고 있었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트루 디텍티브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닉 피졸라토가 블레이드 리부트 대본을 완성시키기 위해 합류했고 이미 몇 주 동안 대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작가 파업으로 마블 스튜디오가 블레이드 리부트 사전 제작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달 말 애틀랜타에 있는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촬영을 시작하기에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는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전해온 소식은 작가 파업 전 대본이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7년 미국 작자 조합 파업은 무려 14주 동안 지속되었다. 그렇기에 2023년 파업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 빨리 끝난다면 블레이드 리부트 영화 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중단되지 않고 일정대로 진행될 수 있지만, 현지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고 한다. 최근 미아 고스 등의 배우가 합류하면서 기대감에 부풀에 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는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