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시즌3를 마지막으로 리비아의 게롤트 역을 연기했던 헨리 카빌은 떠난다. 곧 이것은 많은 팬들이 애정을 갖고 시청하는 드라마가 마지막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피소드 1편부터 5편까지 6월 29일 오후 4시에 공개되고, 에피소드 6편부터 8편은 한 달 뒤 7월 27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위쳐 시리즈는 2019년 12월 공개되면서 많은 가입자들을 열광시켰고 대표 판타지 시리즈가 되었다. 많은 게임과 소설 팬들은 안드레 샙코브스키의 책들이 TV를 통해 살아나는 것을 보고 흥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것은 바로 헨리 카빌이 연기한 리비아의 게롤트를 보고 흥분한 것이다. 절대 다른 출연진을 보고 흥분한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제작자의 어이없는 제작은 시즌2를 통해 야유를 받았다. 헨리 카빌이 빠진다면 더 이상 위쳐 시리즈를 봐야 할 이유가 사라지는 것이다.
시각적으로 신체적으로 리비아의 게롤트 역에 완벽했고 책과 게임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갖고 있었기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헨리 카빌은 원작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여러 번 말했고, 팬들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원작 이야기가 반영되도록 싸웠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발표는 시즌3 이후 리안 헴스워스가 넷플릭스 위쳐 시리즈 새로운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헨리 카빌은 위쳐의 열렬한 팬으로 팬들과 연결되어 있기에 소통이 원활했다. 그러나 원작을 중요시한다는 것은 제작자 로렌 슈미트 히스리치와 불화로 이어졌다.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제작자들과 엄청난 창작 차이 때문에 떠난다는 것이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단 이야기가 흥미롭고 재미있다면 봐줄 만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재미없는 이야기를 할 거라면 차라리 원작을 반영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 싶다.
위쳐 시즌3 이후 시리즈는 리암 헴스워스가 이끌게 된다. 물론 새로운 배우를 탓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완벽한 리비아의 게롤트가 있는 상황에서 왜 다른 배우를 캐스팅했는지가 의문이다. 불거진 의혹과 여러 루머에 대해 제작자는 공식적으로 그런 일은 없다며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것은 루머가 상당 부분 맞는다고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미 많은 팬들은 시즌3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시즌4는 위쳐라는 이름만 빌린 다른 작품이 되는 것이다.
위쳐 시리즈는 헨리 카빌과 함께 가능성으로 가득 찬 드라마를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에게 완벽한 리비아의 게롤트를 선물했지만, 이제 그런 것은 모두 사라졌다. 이제 시즌4에 대해 관심가질 이유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