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인간 주인공은 유치하다.
영화 리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이전 작품들과 이별을 고하고 범블비와 연결되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이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된 영화는 유치함의 끝판왕으로 기대보다 실망감으로 가득했다. 로봇들의 디테일은 좋았다. 이것이 전부였다. 진부한 스토리는 하품을 유발한다. MCU 영화에서 타노스가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등장한 것처럼 행성 파괴자 유니크론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쿠키 영상은 해즈브로의 완구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보다 큰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눈이 호강하는 것은 잠시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모든 연령대가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영화 스토리는 오글거림은 물론 유치함이 하늘을 펄펄 날면서 어디 쥐구멍이 있으면 들어가 숨고 싶을 정도다.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대부분의 관객에게는 하품만 나오는 이야기일수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대체 왜 이런 스토리를 만들었는지 대가리를 해부하고 싶을 정도다.
로봇 디테일은 기술 발전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변신 과정에 중점을 두었다기보다는 팀대 팀 대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액션이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연출한 영화보다 스토리가 더 유치한 것은 물론 설정 역시 한 편의 영화에서 오락가락한다. 다른 차원이라는 설정을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락가락하면서 대체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다. 이건 어디에서 나왔고 거대한 제단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정이 개차반이다. 마이클 베이가 연출한 영화가 각 편마다 설정이 오락가락한다면 이 영화는 한편의 영화에서도 오락가락하면서 궁금증을 남긴다.
로봇이 주인공인 영화에서 인간이 주인공이 된다. 스토리를 풀어가는 주도적인 역할이 아니라 전개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 역할 그 이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은 인간이 주인공이 되면서 주객이 전도된다. 그렇다고 인간 주인공이 매력적이라면 그나마 봐줄 만하지만, 문제는 인간 주인공들이 1도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인간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충분히 줄여도 영화에 지장이 없다. 그렇게 하품만 나오는 이야기로 시간만 잡아먹는다. 충분히 러닝 타임을 줄일 수 있었지만, 억지로 늘린 느낌이 강했다.
충격과 어이없음 유치함의 콜라보의 충격은 마지막에 이르르면 더 큰 충격을 준다. 설마 이건 아니겠지! 아닐 거야!라는 생각을 무참히 짓밟으면서 아이언맨이 등장한다. 그나마 헬멧까지 카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범블비 활약은 좋았지만, 유치함 한 스푼을 더한다.
쿠키 영상 스포 있음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쿠키 영상은 지 아이 조와 연결되는 세계관으로 해즈브로의 완구 팔이 감성을 한 스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