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저링 유니버스 세계관 확장 방법
공포 영화 쏘우 시리즈와 컨저링 유니버스 제작자이자 연출자인 제임스 완. 인터뷰를 통해 쏘우 시리즈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컨저링 영화는 세계관을 공유하는 컨저링 유니버스가 되었는지를 직접 밝혔다.
기발한 아이디와 참신한 연출이 더해지면 적은 제작비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장르가 공포 영화다. 쏘우 시리즈 역시 역대 가장 수익성이 좋은 공포 영화 프랜차이즈로 2004년 제임스 완 감독과 리 워넬 각본가가 만든 첫 번째 영화로 시작되었다. 첫 번째 영화는 리 워넬과 캐리 엘위스가 연기한 두 남자에 대한 이야기로 더러운 욕실에 쇠사슬로 묶인 채 그들 사이에 죽은 사람의 시체로 보이는 것을 두고 일어나는 이야기다. 몇 번의 우여곡절 끝에 이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가치에 대해 힘든 교훈을 가르치려는 암 환자 직쏘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쏘우 1편은 제임스 완이 구상한 콘셉트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리 워넬은 각본을 작성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제임스 완은 이 공포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밝혔다. 당시 리 워넬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었지만, 특정한 아이디어가 없어 고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쏘우 영화에 대한 아이디어가 소나기처럼 밀려들어 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한다.
90년대 중후반 리 워넬과 저는 그 당시 개봉하는 인디 영화에 대한 모든 것을 차단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만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일 년 동안 아이디어를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어느 날 샤워를 하면서 정말 더러운 변기가 있는 화장실에 두 사람이 갇혀 있는 영화는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왔는지 전혀 모르고 방의 반대편에 사슬로 묶여있는 상태죠. 그래서 저는 대략적은 설정만 갖고 있었고, 그들을 그 상황에 빠뜨린 사람인 직 이야기로 끝나길 원했어요. 그래서 저는 정말 간단한 설정과 피날레만 리 워넬에게 던졌어요. 그는 참신한데요. 생각해 보겠다고 떠났고 그는 저와 함께 쏘우로 돌아왔어요.
제임스 완은 컨저링 영화가 어떻게 공유된 세계관을 갖는 컨저링 유니버스가 되었는지도 설명했다.
"그 일은 유기적으로 일어났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우리는 항상 워렌 부부가 다행한 사건을 조사했고 그들이 유령 유물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첫 영화를 작업하는 동안에도 항상 우리는 만약 우리가 그들의 박물관에 있는 다른 유령의 유물을 다룰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바로 스핀 오프 영화나 TV 시리즈를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여러 아이디어를 나왔고 그중 첫 번째가 애나벨이었어요. 애나벨은 워렌 컬렉션의 왕관 보석이었고 스핀 오프 영화는 자연스러운 디딤돌이었죠. 그리고 애나벨 성공 이후 컨저링이 다른 이야기를 퍼뜨리는 모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