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2 더 마블스 영향?
최근 미국의 프로젝트 스크린 닷컴에서 새로운 연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미국에서 가장 싫어하는 영화로 캡틴 마블이 꼽혔다. 브리 라슨 주연의 캡틴 마블 2 더 마블스 영화는 북미 기준 2023년 11월 10일 개봉 예정으로 이런 미국인들의 성향이 그대로 영화에 반영된다면 흥행하기는 힘들 것이다. 미국의 거의 절반의 주에서 가장 미움받는 MCU 영화다.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로 MCU 데뷔한 지 거의 4년이 되었다. 올해 11월 마블 스튜디오의 마지막 영화 캡틴 마블 2 더 마블스는 극장 개봉을 하지만, 2019년 캡틴 마블이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혐오 받는 마블 영화라는 꼬리표를 잃지 않았다는 새로운 데이터 연구 결과다. 이미 예상했던 대로 브리 라슨 배우에 대한 호감은 전체적으로 떨어진 상태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각종 홍보 행사에서 최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흥행에 도움이 되겠지만, 브리 라슨이라면 조용히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CU는 캐스팅부터 LGBTQ+ 캐릭터 및 테마, 인종 교환, 성별 등 모든 것에 대해 팬들로부터 많은 온라인 비판에 직면했다. 이것은 단지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브리 라슨의 데뷔작인 캡틴 마블 영화가 단연코 미국에서는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 프로젝트 스크린 닷컴은 마블 영화의 부정적인 트위터 게시물, 해시태그 및 문구, 웹상에서 비난하는 글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만, 캡틴 마블이 목록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데이터는 게시물을 주별로 분류하고 세분화하여 120,000개 이상의 추적된 트윗 샘플을 바탕으로 각 주에서 어떤 마블 영화가 가장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지 알아내는 통계다. 캡틴 마블은 미국 23개 주에서 증오하는 마블 영화로 이터널스 7개 주, 블랙 위도우 6개 주를 엄청난 격차로 앞지르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2(4개 주), 앤트맨 3(3개 주), 토르 4 (2개 주), 아이언맨 3 (1개 주), 토르 2 (1개 주) 등으로 나타났다.
마블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MCU 마블 영화 분열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시작되고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재미의 기준이 다르기에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미국 23개 주에서 캡틴 마블 영화를 싫어하고 있다는 것은 11월 개봉하는 캡틴 마블 2 더 마블스 영화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