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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Nov 15. 2019

왕좌의 게임 제작자가 만들려고 했던 스타워즈 영화

그들이 루카스 필름을 떠난 이유.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의해 루카스 필름에서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을 제작하려던 내용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루카스 필름에서 새롭게 제작하려던 스타워즈 영화는 제다이의 기원을 탐구하는 영화로 제작하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물론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스타워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왕좌의 게임 시즌8을 혹평을 받는 에피소드로 제작했음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기도 합니다. 

2022년 12월 16일 개봉하기로 계획되어 있던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영화는 "제다이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지" 탐구하면서 제다이의 탄생과 기원을 통해 구 공화국까지 연결되는 이야기로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루카스 필름에서 새로운 스타워즈 3부작을 제작하기로 발표되었지만,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는 2019년 8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계약에 서명하면서 오랜 시간 동안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게 됩니다. 새로운 3부작을 제작하려 했지만, 루카스 필름과 결별하면서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제작해 개봉하려 했던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 개봉일인 2022년 12월 16일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버라이어티는 루카스 필름에서 일하고 있는 익명의 제보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루카스 필름을 떠나 넷플릭스와 계약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도 보도했습니다. 왕좌의 게임 제작자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는 스타워즈 영화에 합류하면서 연출에 대한 자유를 보장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캐슬린 케네디 루카스 필름 사장과 그녀가 이끄는 스타워즈 제작진은 자신들의 의견을 충실히 따라줄 제작자나 감독을 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캐슬린 케네디나 루카스 필름에 있는 제작진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필 로드, 크리스 밀러 감독 역시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영화를 연출하면서 캐슬린 케네디와 수없이 부딪혔고, 결국 창조적인 견해 차이로 감독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이 연출하려던 의도가 스타워즈 영화의 기본 방향성과 다르기에 간섭이 있었다는 말도 있었고,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연출이 엉망이었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 역시 캐슬린 케네디 및 그녀가 이끄는 제작진과 새로운 스타워즈 영화에 대해 제작 회의를 수차례 가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캐슬린 케네디 사장과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가 제작하려는 스타워즈 영화에 대한 비전이 엇갈리고,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스타워즈 프로젝트에서 두 사람이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이비드 베니오프, D.B. 와이스는 연출의 자유를 보장해 주는 넷플릭스와 2억 5,000만 달러(2,908억 2,5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깨어난 포스 영화를 제작하면서 마이클 안트의 각본은 캐슬린 케네디로 인해 여러 차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감독 가렛 에드워즈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가 재촬영 되면서 영화에서 밀려나 재촬영된 부분은 직접적으로 연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조쉬 트랭크와 콜린 트레보로우 역시 감독으로 고용되었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해고당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12월 23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 워커 영화를 끝으로 J.J. 에이브럼스 감독은 워너 미디어를 위해 일하게 됩니다. 그러면 케빈 파이기가 제작하는 스타워즈 영화와 라이언 존슨 감독이 개발 중인 스타워즈 3부작 영화가 루카스 필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스타워즈 영화 프로젝트입니다.

여러 감독이 캐슬린 케네디와 반목하면서 루카스 필름을 떠났지만,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감독 라이언 존슨은 캐슬린 케네디와 친하게 지내면서 연출의 자유를 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캐슬린 케네디가 원하는 영화를 연출하면서 감독으로서 자신이 연출하려는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니라 캐슬린 케네디가 원하는 영화를 연출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이언 존슨 감독은 간섭을 받지 않고, 자신이 연출하고 싶은 대로 영화를 연출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영화는 많은 스타워즈 팬을 등 돌리게 만든 결정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케빈 파이기는 스타워즈 영화를 제작하지만, 루카스 필름의 경영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캐슬린 캐네디가 루카스 필름 사장으로 재직하는 2021년까지 수많은 잡음이 끊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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