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오브 스틸 2 우선 순위가 아닌 이유는
J.J. 에이브럼스와 새로운 계약 때문이다.
맨 오브 스틸 2 영화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알려진 이유 중 하는 J.J. 에이브럼스의 배드 로봇 프로덕션과 워너 미디어의 거래 때문이다.
미국 히어로 무비 전문 사이트 히로익 할리우드의 보도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 2 영화가 워너 브라더스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정확한 이유가 2019년 워너 미디어와 배드 로봇 프로덕션의 계약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2019년 말 J. J. 에이브럼스가 설립한 영화 & TV 제작회사 배드 로봇 프로덕션은 워너 미디어의 HBO 맥스를 위한 독점 콘텐츠 및 영화 제작을 위해 5억 달러(5,955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성사 후 J. J. 에이브럼스가 새로운 슈퍼맨 영화를 제작하려 한다는 루머가 있기도 했지만, 워너 브라더스 내부 관계자는 히로익 할리우드에게 J. J. 에이브럼스와 계약이 맨 오브 스틸 2 영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J. J. 에이브럼스 같은 A급 제작자를 끌어들여 슈퍼맨 같은 영화를 감독하게 하려는 것이라면, 주인공 역할을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으로 캐스팅할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최근 보도를 통해 DCEU 영화에서 슈퍼맨 역을 연기한 헨리 카빌이 복귀를 위해 워너 브라더스와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헨리 카빌의 복귀는 슈퍼맨 역할이지만, 맨 오브 스틸 2 영화는 아니라고 알려졌습니다. 제작을 앞둔 DCEU 영화 블랙 아담 또는 샤잠 2 영화에서 조연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지만, 어떤 영화를 통해 복귀할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2021년 HBO 맥스를 통해 공개되는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 컷을 통해 헨리 카빌의 슈퍼맨을 볼 수 있지만, 그의 새로운 영화가 무엇이 될지 많은 팬들은 여전히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맨 오브 스틸 2 영화를 통해 슈퍼맨으로 화려한 복귀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워너 브라더스에서 맨 오브 스틸 2 영화는 여전히 개발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히로익 할리우드의 보도처럼 워너 브라더스에서 맨 오브 스틸 2 영화에 대한 개발 계획이 없는 것은 J. J. 에이브럼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계약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히로익 할리우드의 보도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불과할 수 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타당성 있는 보도입니다. J. J. 에이브럼스가 새로운 슈퍼맨 영화를 제작하려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영화를 제작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맷 리브스의 배트맨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워너 브라더스는 마블처럼 공유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영화를 제작하려다가 쓴맛을 보고 난 뒤 계획을 수정해 공유된 세계관에 얽매이지 않은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것은 감독들에게 창의적 자유를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J. J. 에이브럼스가 헨리 카빌을 슈퍼맨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다른 길을 갈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만약 헨리 카빌이 슈퍼맨으로 복귀해 다른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팬들이 기대하던 맨 오브 스틸 2 영화를 위한 도약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 펼쳐진다면 워너 브라더스는 다른 배우를 새로운 슈퍼맨으로 선택하지 않고 헨리 카빌을 그대로 밀어붙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D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슈퍼 히어로는 배트맨과 슈퍼맨입니다. 새로운 배트맨 영화가 제작 중인 것처럼 슈퍼맨 영화 역시 언젠가는 제작이 시작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국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누가 슈퍼맨 역을 연기하게 될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