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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un 12. 2020

더 배트맨 실제 스토리에 관해 알려진 모든 것

배트맨 스토리는 어떤 이야기일까?

더 배트맨 영화는 현재 촬영이 중단된 상황으로 개봉일은 2021년 6월 25일에서 2021년 10월 1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촬영이 중단되면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많은 궁금증이 있지만, 그동안 알려진 정보는 물론 촬영이 중단된 후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중입니다.


누아르 풍의 탐정 영화가 될 것이라고 알려진 맷 리브스 감독 연출,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더 배트맨 영화에 대해 배우 인터뷰 및 해외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 스토리 부분을 정리해 봤습니다.


로버트 패틴슨 배트맨 활동 2년 차 모습을 보여준다.

맷 리브스 감독은 여러 편의 영화에서 배트맨의 기원을 상세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 배트맨 영화에서는 기원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너디스트(nerdist)와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대신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하는 브루스 웨인은 자경단원으로 활동한지 2년 차에 접어드는 배트맨 캐릭터를 연기할 것이라고 합니다.


기원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지만, 영화와 코믹스를 통해 알려진 배트맨 기원처럼 왜 자경단원으로 활동하게 되는지 기원을 인정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원을 인정하는 이야기로 브루스 웨인은 억만장자로 등장하고, 배트맨으로 활동할 때는 아직 미숙한 경험으로 인해 탐정 활동을 하면서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영웅 이야기가 아닌 탐정 이야기

DC 코믹스(DC Comics)의 "DC"는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로 탐정 만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중 배트맨은 슈퍼히어로이면서 동시에 탐정으로 배트맨은 1939년 5월 Detective Comics # 27권을 통해 세상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벤 애플렉이 배트맨을 연기하기로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했을 때만 해도 배트맨은 탐정 이야기로 기획되었습니다.(그러나 워너 브라더스 경영진에 의해 탐정 이야기는 사라지게 됩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2017년 유튜브 New Trailer Buzz와 인터뷰를 통해 누아르 형식의 탐정 영화로 만들 것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비 덴트가 아닌 영화를 위해 창조된 검사 캐릭터

피터 사스가드가 검사 역으로 캐스팅되었을 때 하비 덴트(투페이스)일것이라고 여러 매체에서 추측했습니다. 그러나 피터 사스가드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하비 덴트가 아닌 영화를 위해 새롭게 창조된 캐릭터로 "길 콜슨"이라는 이름의 검사 캐릭터임이 밝혀졌습니다. 이 사실은 피터 사스가드가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해 직접 밝혔습니다.


탐정 활동을 하면서 여러 악당과 조우한다.

이미 여러 차례 알려진 것처럼 로버트 패틴슨은 배트맨 활동을 한지 2년 차에 접어드는 브루스 웨인 역을 연기합니다. 그리고 배트맨 코믹스가 탐정 만화였던 것처럼 원래 뿌리로 돌아가 누아르 형식의 탐정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은 사건을 수사하면서 여러 명의 악당과 마주치게 됩니다.


현재 알려진 악당은 카민 팔콘(존 터투로), 오스왈드 코블팟 -펭귄(콜린 파렐), 에드워드 니그마 - 리들러(폴 다노), 캣우먼(조 크라비츠) 3명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콜린 파렐은 자신이 더 배트맨 영화에 출연하는 장면이 많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카민 팔콘은 부패한 고담 시를 상징하는 역할로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유출된 여러 사진은 캣우먼이 배트맨의 조력자로 등장할지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리들러는 더 배트맨 영화의 가장 큰 악당으로 등장할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탐정 영화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리들러라면 누아르 형식의 탐정 영화에서 가장 큰 악당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캣우먼의 역할

더 배트맨 유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 조 크라비츠가 연기하는 캣우먼은 배트맨과 나란히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조 크라비츠는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캣우먼 역을 연기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고 고양이 같은 반사 신경을 통해 격투에 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트맨이 탐정 역할을 하면서 살인범을 쫓기 위해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아마도 캣우먼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유출된 영상과 촬영장 사진은 캣우먼이 배트맨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또는 코믹스에서처럼 브루스 웨인과 셀리나 카일의 복잡 미묘한 관계를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DCEU 배트맨이 슈퍼히어로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맷 리브스 감독은 자신이 연출하는 더 배트맨 영화에서 코믹스 기원으로 돌아가 배트맨이 탐정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3부작으로 구성된 영화이면서 배트맨의 성장을 담고 있기 때문에 추후 슈퍼 히어로서의 배트맨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맷 리브스 감독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한 조커 영화에 더 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현실을 반영한 누아르 형식의 탐정 영화라는 것에 더욱 확신을 주고 있습니다.


더 배트맨 영화는 올여름 리버풀에서 촬영을 다시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촬영이 재개되면 더 많은 정보들이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출처 및 참조: sr,dailymail, variety, deadline,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New Trailer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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