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영화 타임라인
40년에 걸친 비선형 방식의 일대기
북미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이미 개봉해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8월 15일까지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번 작품은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로 40년 전에 걸지 비선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물론 중심은 케임브리지 대학, 맨해튼 프로젝트, 청문회 등의 이야기가 포인트다. 여러 해외 매체를 통해 알려진 40년에 걸쳐 진행되는 복잡한 이야기 타임라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간략히 정리했다.
오펜하이머 영화는 1억 달러(1,307억 5,000만 원) 제작비로 5억 5,294만 3,620 달러(7,229억 7,378만 3,150 원) 수익을 올렸으며 2차 세계 대전을 다룬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
1924 ~ 1926: 케임브리지 대학
오펜하이머는 케임브리지 대학에 1924년 케임브리지 대학 입학 후 닐스 보어의 조언에 따라 막스 바론의 가르침을 받기 전인 1926년까지 공부했다.
1926 ~ 1929: 양자역학 선구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만나다
막스 보른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영국에서 독일 괴팅겐 대학에 입학하면서 일어났던 유학 시기의 일을 다룬다. 이 시기 그가 만났던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람은 나중에 독일 핵무기 프로그램을 이끈 이론 물리학자이자 양자역학 선구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다.
1929 ~ 1943: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재직
오펜하이머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에서 부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 시기에 미국의 물리학자로 입자가속기 일종인 사이클로트론을 만든 어니스트 로런스(조쉬 하트넷)을 만난다.
1936 ~ 1940: 진 태트록과 부인 캐서린 키티를 만나다
오펜하이머는 1936년 진 태트록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부인이 되는 키티를 만난 것은 1939년이다.
1942 ~ 1945: 맨해튼 프로젝트
최초의 핵무기 개발을 총지휘한 레슬리 그로브스(멧 데이먼)와 함께 과학자들을 영입하고 핵무기를 만드는 맨해튼 프로젝트가 진행된 시기다.
1944년 1월 4일: 진 태트록 사망
오펜하이머가 핵무기를 만들기 위한 연구하는 동안 일어났던 그의 인생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공산당원이었던 그녀는 1월 4일 우울증으로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1945년 7월 16일 트리니티 테스트
1945년 7월 16일 오전 5시 29분에 공식적으로 실시된 트리니티 테스를 통해 맨해튼 프로젝트는 최초로 작동 가능한 원자폭탄을 만들어 냈다.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폭격
첫 번째 원자폭탄은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를 강타했고, 두 번째는 3일 후 1945년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됐다.
1945년 10월: 트루먼 대통령을 만나다
일본을 강타한 원자폭탄의 여파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오펜하이머는 해리 S 트루먼 대통령(개리 올드먼)을 1945년 10월 만났다. 오펜하이머는 내 손에 피가 묻었다고 말하면서 트루먼 대통령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한다.
1947년: 루이스 스트로스 오펜하이머 영입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이사로 있던 루이스는 오펜하이머 영입한다. 영화에서 아인슈타인과 연못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 있을 때라고 한다.
1949년 6월: 오펜하이머 청문회에서 루이스에게 팩폭
1949년 청문회에서 오펜하이머는 방사성 동위원소에 대한 루이스의 견해를 조롱했고 이 일로 인해 루이스는 오펜하이머를 미워하기 시작.
1949년 8월: 소련 원자폭탄 실험 후 원자력 위원회 긴급회의
소련의 첫 번째 원자폭탄 실험 후 미국에서 원자력 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린다. 회의에서 케네스 니콜스(데인 드한)는 맨해튼 프록젝트 기간 동안 오펜하이머가 소련에 정보를 유출했다고 비난.
1950년 1월: 트루먼 대통령 수소폭탄 개발 승인
1950년 1월 트루먼 대통령은 원자폭탄보다 더 강력한 핵융합 무기인 수소 폭탄 개발을 승인했고 에드워드 텔러가 수소폭탄 개발을 이끈다.
1953년 11월: 공산주의자 비난 편지 발송
월리엄 보든은 오펜하이머가 공산주의자이며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미국 제34대 대통령 아이젠 하워에게 편지를 보낸다
1945년 4월 ~5월: 오펜하이머 보안 인가 청문
미국 에너지국은 1954년 4월부터 5월까지 오펜하이머의 보안 허가에 대한 비밀 청문회를 열었다. 결국 오펜하이머는 보안 허가가 취소됐다.
1963년 12월: 린든 존슨 대통령에게 상을 받은 오펜하이머
1963년 12월 오펜하이머는 린든 존스 대통령으로부터 엔리코 페르미 상(원자력의 개발·이용·관리 등에 특히 공적이 있었던 사람에게 미국 원자력위원회가 상금 5만 달러, 메달 및 상장을 주는 것)을 받는다. 페르미 상 수상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결정한 것이었지만 암살당하면서 린든 존스 대통령이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