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출연시키기 위한 스필버그 감독의 노력
윌 스미스는 처음에 맨 인 블랙 영화에 출연하는 것을 거절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윌 스미스를 설득하면서 영화가 제작될 수 있었다고 한다. 윌 스미스, 토미 리 존슨 주연의 맨 인 블랙 1편은 베리 소넨필드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 개봉했다. 당시 마케팅과 배급 비용을 제외한 9,000만 달러(1,169억 2,800만 원) 제작비로 5억 8,939만 539 달러(7,657억 3,618만 8,268.80 원) 수익을 올렸다.
윌 스미스는 인디펜던스 데이 영화 출연 후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에 더 이상 출연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제작사 엠블린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윌 스미스를 설득하기 위해 그의 집에 직접 헬리콥터를 보냈고, 두 사람은 스티븐 스필버그 집에서 대화를 나면서 맨 인 블랙 영화에 출연하도록 설득했다. 윌 스미스는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했고 맨 인 블랙 시리즈는 상징적인 영화가 되면서 그의 출연 결정은 옳은 것이었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안목 역시 탁월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맨 인 블랙 주연을 거절하기로 선택한 자신의 초기 결정에 대해 토크쇼에 출연해 밝혔다. 미국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가 주최하는 토크쇼 하트 투 하트에 출연한 윌 스미스는 영화 제작자 역할을 했던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신이 출연을 거절하자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조치들을 취했는지에 대해 말했다. 첫 번째 거절 후 두 번째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직접 헬리콥터를 보내기까지 했었다고 한다.
윌 스미스는 "난 인디펜던스 이후 맨 인 블랙에 출연하고 싶지 않았어요. 연속으로 외계인 영화에 출연할 생각이 없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헬리콥터를 보냈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의 집에 가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죠. 헬리콥터를 타고 스티븐 스필버그 집에 도착해서 인사를 나눴고 탄산수가 들어있는 레모네이드를 줘서 마셨어요. 그리고 왜 내 영화에 출연하고 싶지 않은지 말해달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서 설득했어요. 만약 내가 끝까지 거절하고 그가 계속 말했다면 내가 죠스를 만들었고 이티를 만든 것 알지?라고 말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윌 스미스의 에이전트 J는 역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말해준다. 만약 스티븐 스필버그가 설득하지 않았다면 맨 인 블랙은 성공적인 시리즈가 아니었을 수 있고,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리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