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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Aug 23. 2023

오펜하이머 결말 핵무기로 인한 세상의 파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리뷰

영화 리뷰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원자 폭탄을 만들기 전과 후로 나뉘어 진행되며 핵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진행되는 이야기로 물론 수많은 등장인물에 대해 미리 알고 보면 좋지만, 모른다고 해서 영화를 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듯하다. 가장 어려운 것은 러닝 타임이 3시간이는 것이다. 이 작품은 세계 2차대전 영화 최고 수익을 올렸다.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1억 달러(1,339억 5,000만 원) 제작비로 7억 1,859만 4,245 달러(9,625억 5,699만 1,177.50 원) 수익을 기록 중이다.


결말은 아인슈타인과 대화가 어떤 내용인지 밝히며 이야기를 마친다. 또한 루이스 스트트로스의 상무장관 임명이 상원에 의해 거부된 순간으로 돌아간다. 아인슈타인은 오펜하이머에게 세상이 그를 충분히 처벌한 후, 그들은 메달을 주고 원자폭탄에 대한 그의 업적을 용서하겠지만, 용서는 그들을 위한 것이지, 오펜하이머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펜하이머의 머릿속에서, 그는 핵 전쟁으로 인한 세계의 파괴를 본다.


루이스 스트라우스는 오펜하이머에게 결코 잊지 못할 개인적인 원한을 품고 있었다. 청문회에서 스트라우스의 대답을 비웃었던 오펜하이머에게 모욕당하고 공개적으로 조롱당했다. 존심에 스크래치를 넘어 타격을 입은 일로 몰아내기로 결심한다. 상반된 관점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는 스트라우스로인해 오펜하이머의 경력을 끝장냈지만, 결국 그는 명성을 회복한다. 청문회에서 스트라우스는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는데 실패했고, 오펜하이머는 핵무기와 정치적 갈등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그것들의 사용에 대한 그의 마음을 바꿨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의 삶은 유사한 궤도를 갖고 있었고 947년에 있었던 영화에서 그들의 마지막 대화는 그들의 삶의 길을 보여준다. 군비 경쟁으로 인해 촉발되는 더 강력하고 위험한 무기 개발은 마치 연쇄반응처럼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양자 역학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결국 원자 폭탄의 생성을 위한 길을 닦았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일단 작동하면 오펜하이머와 아인슈타인 모두 다음에 올 일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이다.


오펜하이머 마지막 장면은 핵 전쟁으로 인한 지구 파괴다. 이 모든 것을 마음속으로 보며 원자폭탄의 생성으로 인해 촉발된 재앙과 그것이 얼마나 더 심각할 수 있는지를 상상했다. 연못 위의 빗방울처럼 원자들은 작지만 영향력이 있었고 핵폭발은 근본적으로 양자 세계를 더 크게 만든 것이라 생각된다. 젊은 시절 두려워했던 것을 창조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고 원자폭탄은 그 시작에 불과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2022년 미국 에너지부는 1954년 그의 보안 승인을 취소하기로 한 결정을 뒤집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것은 미국 정부가 그를 용서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세상은 과연 그럴까? 그것은 누가 묻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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