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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민재 Dec 27. 2021

점쟁이가 말하는 '점을 치는 일'

영미권에서는 점쟁이를 포춘텔러(fortuneteller)라고 부른다. 현실이 불안하고 다가올 일들이 궁금한 것은 태어난 곳과 상관없이 인간이 지닌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그들을 찾는 이유는 운과 명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고 싶다지만 우리가 듣고 싶은 건 사실 불행보다 행운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잘 될 거야’ 이 한마디를 기 대하는 것이지 않을까.


스스로를 점쟁이라 칭하던 어느 현자는 본인 일의 본질을 상담이라고 말했었다. 점을 치는 일과 상담하는 일이 내담 자의 이야기를 듣고 더 좋은 방향을 고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그때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최근 한 에스엔에스 이웃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문장을 전 해 받은 적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점쟁이는 희망을 놓지 않게 하는 이다.


다가올 일을 알려 주기 이전에, 힘듦 속에서도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함께 고민해 주는 일이 그들의 일 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Photo by  Edz Norton





위의 글은 책 『너라는 위안』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제가 쓴 글을 모아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평범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도

속을 꽉 채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6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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