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에서는 점쟁이를 포춘텔러(fortuneteller)라고 부른다. 현실이 불안하고 다가올 일들이 궁금한 것은 태어난 곳과 상관없이 인간이 지닌 본능인지도 모르겠다.
그들을 찾는 이유는 운과 명이 궁금하기 때문이다. 미래를 알고 싶다지만 우리가 듣고 싶은 건 사실 불행보다 행운에 가까운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잘 될 거야’ 이 한마디를 기 대하는 것이지 않을까.
스스로를 점쟁이라 칭하던 어느 현자는 본인 일의 본질을 상담이라고 말했었다. 점을 치는 일과 상담하는 일이 내담 자의 이야기를 듣고 더 좋은 방향을 고민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그때에 비로소 알게 되었다.
최근 한 에스엔에스 이웃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문장을 전 해 받은 적이 있다.
가장 아름다운 점쟁이는 희망을 놓지 않게 하는 이다.
다가올 일을 알려 주기 이전에, 힘듦 속에서도 앞으로 잘 될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함께 고민해 주는 일이 그들의 일 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Photo by Edz Norton
위의 글은 책 『너라는 위안』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동안 제가 쓴 글을 모아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평범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도
속을 꽉 채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564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