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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Sep 11. 2018

함께 읽고 나누면 더 빛나는
'좋은 글'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시도


작년 12월부터 매주 한편씩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이하 ‘변경연’)의 좋은 글들>이란 주제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구소 홈페이지에 있는 많은 글 중 읽으면 좋을만한 글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라 보시면 되는데요, 현재까지 총 35편의 글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변경연 6기 박미옥 연구원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녀가 아이디어를 하나 냈습니다. 유튜브에 연구원들의 좋은 글을 낭독해서 올리면 좋지 않겠냐는 것이었죠. 그러며 저보고 한번 해보라며 권하더군요. '내가? 유튜브에? 목소리가 꽝인데?' 그건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죠. 오히려 그녀가 하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이좋게 서로 양보만 하다 이야기는 흐지부지 되고 말았죠.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난 어느 날 갑자기 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디어가 좋은 만큼 꼭 유튜브가 아니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제 브런치에 적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옮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형식을 조금 바꾸고자 했죠. 연구원의 좋은 글을 앞에 배치하고 뒤에는 제 의견을 조금 다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중간에는 변경연의 마음편지 링크를 달고요.


이 시도를 통해 3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판단했습니다. 첫째는 연구원들의 좋은 글을 소개함으로써 변경연의 인지도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며, 둘째는 올린 글이 호응을 얻는다면 자연스럽게 연구소의 마음편지를 받는 사람수 또한 늘지 않겠냐는 것이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제 브런치를 방문하는 사람 또한 많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살짝 있었고요.^^



반짝반짝 빛나는


35편 그리고 9개월 간 이 코너를 진행하며 느낀 점이 있습니다. 찾아보면 변경연 홈페이지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대부분 연구원 커리큘럼의 과제로 쓴 글이지만, 연구원 각자의 생각을 아주 진솔하게 담고 있기 때문에 글이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공감도 많이 하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수년의 제법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글은 호흡을 잃지 않고 읽는 이의 마음을 건드립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런 글들로 가득한 변경연 홈페이지는 무한의 보석상자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


글을 연재하며 뜨거운 관심도 많이 받았습니다. 7기 유재경 연구원의 ‘쥐꼬리 월급으로 풍요롭게 사는 법’은 무려 40만 조회수(공유수 149, 좋아요 87)를 넘겼죠. 6기 이선형 연구원의 ‘내가 찾는 이상형은, 사실 내 안에 있어요’는 조회수 9.4만, 공유수 226, 좋아요 324를 기록했고요. 이선형 연구원의 글은 주제가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인만큼 댓글도 많이 달렸는데요, 그 중에서도 리오리라는 분은 고맙게도 이런 글을 남겨주셨네요.


연애중 고비가 올 때마다 대부분 상대탓을 했는데, 부끄럽고 미안해지네요.ㅜㅜ 나에대해 제대로 알지못하는 한, 내 선택에 대해서도 스스로 신뢰할수 없다는 말. 머리 한 대 맞은기분이에요. 요즘 왜이렇게 여기저기서 자존감을 언급하나 했는데 이제 정리가 되는 기분이네요. 오랜 경험과 고찰을통해 얻어낸 지혜를 감히 글 한편으로 쉽게 배워가도 되나싶어요.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


6기 김인건 연구원 글인 ‘순대집 30년 어머니의 눈물’도 꽤 많은 호응을 얻었는데요, 이는 30년 순대국집을 운영하시는 어머니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공감을 얻었기 때문일 겁니다. 또한 식당 운영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해준 글이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8기 권윤정(콩두) 연구원의 글 ‘내가 사랑하는 것들 100가지’와 3기 신종윤 연구원의 ‘"친구야, 다 잘 될거야. 하쿠나 마타타!"’는 제가 참 좋아하는 글입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두 사람의 감성이 건조한 삶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보슬비 혹은 미스트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죠. 아, 그리고 작년과 올해 연구원 대표로 맹활약을 해주고 있는 박중환 연구원의 글 ‘기회는 ‘기회의 얼굴’로 오지 않는다’ 또한 직장인이라면 그리고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초심을 잃지 않게 해 줄 아주 좋은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브런치와 병행하여 현재 변경연 홈페이지 <변화경영연구소의 좋은 글> 코너에도 같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의 좋은 글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감을 얻으셨다면 댓글로 관심을 표해주세요. 공유와 링크도 환영하고요. 좋은 글은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함께 읽고 나눌 수 있다면 보다 더 아름다운 풍광이 될 테니까요. 그렇죠?^^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Mail : bang1999@daum.net

Cafe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공지사항 한 가지!

차칸양이 진행하는 '개인경제 개선 프로젝트' <에코라이후 단기과정> 1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소수 정예 인원(최대 7명)이 참여하는 워크숍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5번의 오프 모임을 통해 개인의 재무상태를 분석, 개선함으로써 각자에 맞는 최적의 개선책을 도출해내며, 최종적으로 이를 시스템화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그 효과성은 반영구적이라 할 수 있으며, 최소 500만 원/年 이상의 자산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개선 효과뿐 아니라 경제 공부를 통해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경제관까지 확립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고 바라며, 선착순 모집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서둘러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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