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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Apr 22. 2019

월세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실제 계산해보면?

#2-5, 퇴직자 재무 컨설팅 실제 사례 정리

퇴직자 재무 컨설팅 실제 사례 정리퇴직자 재무 컨설팅 실제 사례 정리

지난 4편에서는 월 200만원씩의 임대소득이 발생하는 퇴직자 A 씨가 세금을 내야하는 방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알아 보았습니다. 2,000만 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는 분리과세나 종합과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초과하는 경우에는 종합과세 적용을 받는다고 했는데요, 기억나시죠? 자, 그러면 이번 5편에서는 A 씨가 실제로 내야 할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은 얼마나 되는지 계산해 보겠습니다.



퇴직자 씨의 임대소득에 대한 실제 납부 세금을 계산해보자


퇴직자 A 씨의 임대소득은 월 200만 원, 그러니까 연간으로는 2,400만 원입니다.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다면 2019년 임대소득 2,400만 원에 대해 2020년 5월에 신고를 해야만 합니다. 이때 2,000만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분리과세가 아닌 종합과세 신고를 해야겠죠? 임대소득 외에 다른 소득(근로, 금융, 사업, 기타)이 있다면 합산하여 종합소득세율에 따라 세금을 내야만 합니다.


종합소득세 적용을 받으므로 먼저 종합소득세율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2,400만 원 소득에 해당되는 세율은 15%입니다. 그러나 다른 소득이 있다면 임대소득과 합산한 세율을 적용해야 하는데, 일단 올해는 퇴직 1년차이므로 별다른 소득이 없다고 가정하여 15%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종합소득세를 쉽고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종합소득세 계산기>를 활용하는 건데요, 한번 해 볼까요?


* 종합 소득세 계산기 : http://incometax.calculate.co.kr/general-income-tax-calculator


(그림. 종합소득세 계산 입력)


먼저 그림에 보면 3개의 표가 있는데 맨 위의 종합소득금액항목에는 각 소득에 대한 수입을 입력하면 됩니다. A 씨의 경우 부동산 임대소득 2,400만 원만 있다고 가정했으므로, 해당 항목에 그 금액을 입력합니다. 두 번째로는 종합소득공제항목이 있는데, 여기서는 직장인의 연말정산 공제와 같이 몇가지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부양가족, 경로, 장애인 등의 인적공제, 국민연금, 소상공인 공제 등이 있는데, A 씨는 인적공제로써 본인과 전업주부인 배우자만 해당되기 때문에 두 번째 기본공제 칸에 150만 원(본인은 자동입력)을 입력합니다.


세 번째 항목에는 세액공제가 있는데, 여기서는 표준 세액공제와 자녀세액공제, 기타공제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표준세액공제는 자동으로 뜨기 때문에 따로 입력할 필요가 없고요. A 씨의 자녀들은 이미 만 20세가 훨씬 넘어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패스합니다. 입력이 끝났으면 계산기 맨 아래에 위치한 계산하기 버튼을 살짜기 눌러주면 됩니다.


(그림. 종합소득세 계산 결과)


자, 납부해야 할 종합소득세가 나왔습니다. 일단 결과부터 보면 납부세액은 200만 원이네요. 하지만 납부세액의 10%는 지방세로 내야 하므로 실제 납부할 세금은 220만 원입니다.


공부하는 김에 중간 과정도 살펴볼까요? 총 소득 2,400만 원 중 인적공제(본인과 배우자)로써 300만 원이 제외되어 2,100만 원이 과세표준으로 잡혔습니다. 여기에 세율 15%가 적용되었는데, 종합소득세율표의 누진공제 108만 원이 공제됨으로써 산출세액은 207만 원([2,100만원 × 15%] - 108만원)이 나왔네요. 이 금액에 표준 세액공제 7만원이 빠짐으로써 최종 결정세액은 200만 원으로 정해진 거고요. 어떤가요, 이해되시죠?


그러면, 다음 6편에서는 퇴직자 A 씨가 취할 수 있는 몇 가지 절세 방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편에서 계속)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차칸양 아지트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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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Life Balance Consultant) 차칸양이 본격적인 개인 재무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평소 자산관리나 재무설계 그리고 재테크 관련 등에 대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 실행하지 못했던 분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함으로써 경제 플랜을 세워야 하는 새내기 직장인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 등 경제와 관련된 조언과 해법을 드립니다. 방식은 대면과 비대면(전화) 2가지가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신청하시면 됩니다. 재무적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brunch.co.kr/@bang1999/489


2. 차칸양의 (무려) 5년 4개월 만의 신간 <(평범한 사람도) 돈 걱정없이 잘 살고 싶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위클리 매거진에 연재되었던 <돈 걱정없이 잘 살고 싶다면>의 원본판이라 할 수 있으며, 지난 6년간 진행되었던 <에코라이후 기본과정>의 총 집약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경제, 경영, 인문의 균형을 찾을 수 있다면 얼마든지 여유 있고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이 장기 불황의 시대에 보다 잘 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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