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차칸양 Mar 20. 2020

라임/DLF 사태에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한 2가지 방법


라임, DLF 사태에 흘린 투자자들의 눈물


2019년 일반 투자자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만든 2가지 큰 사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라임 자산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였고, 다른 하나는 독일 국채금리와 연동한 DLF(파생결합펀드)의 손실이었죠. 이 두 가지 사태는 투자자들뿐 아니라 일반 사람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2012년 투자자문사로 출발해 2015년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라임 자산은 운용 자산 규모만 5조 9천억 원(2019년 7월 기준)으로 ‘국내 1위 헤지펀드사’였습니다. 자산 규모가 말해주듯, 많은 투자자들이 라임 자산을 믿고 큰 금액을 투자했죠. 하지만 돌아온 결과는 그야말로 처참했습니다. 최근까지 드러난 투자손실만 무려 1조 원으로, 라임 자산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큰 원금 손실을 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2019년 독일 국채금리와 연계한 파생상품인 DLF(파생결합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 또한 큰 손실을 보고 말았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6, 70대 노인들로 오랫동안 은행과 거래를 유지해왔던 단골고객들이었습니다. 대형 시중 은행에서 상품을 판매한 까닭에 이들은 은행 직원의 말을 믿었고, 좋은 상품이라 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죠. 하지만 결과는 무려 50~70%에 이르는 손실로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분노한 이들은 은행에 대해 불완전 판매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실 승소하긴 쉽지 않습니다. 원금 손실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겠노라 서류에 자필 서명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투자(投資)와 투기(投機)의 차이점


여기서 한 가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중요 포인트가 있습니다. 라임 자산의 펀드, DLF에 수익을 기대하며 자신의 돈을 투입한 행위는 과연 투자일까요, 아니면 투기로 봐야 할까요?


이미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많은 분들에게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에 대해 질문하게 되면 대부분 명 확한 답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는 좋은 거고, 투기는 나쁜 것? 또는 투자는 재테크와 같은 합법적 행위를 의미하고, 투기는 도박과 같은 불법적인 것? 정도를 언급하죠. 세부적으로 들여다볼 때 투자와 투기를 무 자르듯이 구분하기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둘 다 수익, 즉 돈 버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굳이 구분을 하자면, 투자가 거래대상의 가치 변화에 주목함에 비해, 투기란 오로지 시세 차익, 즉 수익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면, 투자가 거래하고자 하는 재화의 가치, 성격 그리고 리스크에 대해 잘 알고, 그래서 일정 부분의 손실까지 감안하여 하는 행위임에 반해, 투기란 자신의 이성적, 합리적 분석과 판단보다는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 그리고 타인의 정보와 권유에 의해 오로지 수익만을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위 ‘묻지 마 투자’가 바로 투기의 대표적 행태라 할 수 있죠. 또한 투자가 단기부터 중장기까지 감안한 계획된 행위라 한다면, 투기는 오로지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게릴라 전술에 국한된다 볼 수 있습니다.


쉽게 정리하자면 투자는 상품에 포함된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투기는 리스크의 유무 더 나아가 리스크에 따른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수익만 기대하며 하는 행위라 할 수 있죠. 이렇듯 리스크적 관점에서 본다면 라임 자산, DLF에 자신의 돈을 투입한 사람들은 엄밀히 말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한 2가지 방법


그렇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펀드에 투자한다고 할 때 판매사, 운용사, 펀드 매니저 경력, 상품의 수익 구조, 리스크 종류 및 발생 가능성, 환헤지 여부, 보수 및 수수료 등 여러 다양한 요건들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이해한 후 투자를 결정해야만 합니다. 리스크까지 온전히 파악한 후 투자를 하는 것이라면,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그 손실을 스스로 감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투자 상품에 대한 인지 수준은 은행 또는 증권사 직원보다 훨씬 더 높아야만 합니다. 최소 그 정도는 되어야 투자를 결정할 수 있을 테니까요.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개인의 투자 성향을 알고 그 의도에 맞춰 대신 투자해 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전문가 혹은 전문 집단에 의뢰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수익률보다는 판매 상품에 대한 리스크를 시스템적으로 얼마나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느냐 여부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한 해 그리고 올초까지 라임, DLF 사태로 인해 대형 시중 은행들은 언론과 미디어로부터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조명을 계속 받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DLF에 대한 불완전 판매로 일부 시중은행 이 금융위원회로부터 6개월 일부 업무정지(사모펀드 신규 판매 업무)라는 중징계뿐 아니라 200억 원 에 가까운 과태료까지 부과받았죠. 하지만 같은 은행임에도 불구하고 SC제일은행과 시티은행 등의 우량 글로벌 외국계 은행들은 이러한 사태들로부터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모습인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직접적 이유는 라임 자산의 펀드, 해외금리 연계 DLF 상품 자체를 고객들에게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판매상품 목록에 없었던 거죠. 물론 목록에 올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은행들이 갖추고 있는 검증 시스템에 의해 해당 상품들이 걸러짐으로써 최종적으로 판매 리스트에서 탈락된 것이 주된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하우라 할 수 있습니다. 두 글로벌 은행은 기존 은행들이 하고 있는 고객의 안전한 자산관리뿐 아니라 실제 투자 상품에 있어서도 상품 계약 검토 단계부터 시작해 선정, 출시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검증을 통해 불명확한 리스크를 제거하고 있습니다. 라임 펀드와 DLF까지 걸러낸 것은 이러한 검증 시스템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습니다. 두 은행 중에서도 SC제일은행은 투자 상 품 판매 전 펀드 매니저의 신용등급은 물론 자산운용 조직과 리서치팀의 과거 5년간 실적과 평판까지 모두 조사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SC제일은행의 대고객 자산관리 강점에 대해 알아보자면, 총 5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내세울 것은 역시나 글로벌 은행으로써의 역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은 글로벌 은행으로써 글로벌 투자에 걸맞는 다양한 분야의 350여 명의 투자 전문가 그룹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구축되어 있는 SC(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글로벌 시장 전망을 계속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SC 그룹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그룹 리스크 정책을 준수하며 이를 통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거해 나가고 있다 하네요.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상품을 선정하고 제안하고 있으며, 고객용 투자 상품을 선정할 시에는 반드시 3P(Performance, People, Process)를 통해 심층적 확인 및 점검 후 상품 판매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최대 규모의 웰스케어 세미나 및 국제 웰스 포럼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 솔루션을 제공하며, RM과 투자전략 전문가가 협업, 지속적으로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듀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 정도의 전문가 그룹이라면 믿고 맡길만하지 않을까요?


투자자로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반드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올바른 투자의 방법은 2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제대로 공부하고 익혀서 투자하거나, 아니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에 맡기면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선택하시고,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승승장구하시기 바랍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www.sc.co.kr) 또는 고객컨택센터 (1588-1599)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 포스팅은 SC제일은행으로부터 원고료를 지원 받았으나 작가의 견해를 주로 담아 작성됐습니다.

SC 준법감시인 심사필 W236-20200319현재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차칸양 아지트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매거진의 이전글 투자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코로나 사태(2편,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