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기17>
햄릿의 고뇌가 떠오르는 주식시장
2020. 9. 16(수) 경제일기
* 일자 : 2020년 9월 16일 수요일
1) 오늘(9/15일 종가)의 경제 지표(코스피/다우/환율/유가/한국기준금리/미국기준금리)
- 코스피 : 2,443.58(+15.67, +0.67%)
- 다우 : 27,995.60(+2.27, +0.01%)
- 환율(원달러) : 1,180.00원/달러(-3.00원)
- 유가(WTI) : 37.26달러/배럴(-0.07달러)
- 한국 기준금리 : 0.50%
- 미국 기준금리 : 0~0.25%
2) 뉴욕 마감 기사(1~3줄 요약)
* 기사 원문 : [뉴욕마감]나스닥 1.2% 상승…지표 호조 + FOMC 기대
- 미국 다우와 S&P 지수가 보합과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상승. 기술주들이 다시 약진하기 시작. 지난번 등정에 실패한 고지를 향해 다시 진격중!
- 중국 소매판매, 미국 제조업과 수입물가 지수 등 각종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음이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
- 내일까지 이틀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에 주목. 당연히 금리는 동결하겠지만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언급할 지가 관심사.
3) 오늘의 경제 코멘트(1~3줄 요약)
-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의 홀로 매수세에 힘입어 2443.58을 기록.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종가 기준 2018년 6월12일(2468.83)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 코스닥 또한 899.46에 마감했는데, 역시 연중 최고치이자 종가 기준 2018년 4월17일(901.22)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 주식 관련 기사가 쏟아질만 하네.
- 코스피의 역대 고점은 지난 2018년 1월 29일 장중 기록한 2607.10이고, 종가기준으로도 같은 날 기록한 2598.19가 최고점. 이제 시선은 2,500선과 역대 최고점 경신으로.
오늘자(2020. 9. 16일(수)) 경제 일기입니다.
주식투자 관련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열 조짐이 보이고 있는 건데요,
주식 명언에 따르면 이럴 때 사람들과 반대의 길을 가라고 하죠.
그렇다면 슬슬 주식을 처분하고 다른 것으로 갈아타거나 현금을 확보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과연 정말 지금이 고점 혹은 터지기 직전의 버블이냐는 거죠.
혹시 팔았다가 계속 상승 모드로 가게 되면 배 아플테니까요.
전 세계 주가가 오르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에 있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까지도 사상 최저치 금리를 적용하고 있죠.
금리는 돈의 가치라 할 수 있습니다.
제로금리라 함은 돈의 가치가 거의 바닥이란 얘기와 마찬가집니다.
돈의 가치가 없다면 이에 반비례해 주식, 부동산과 같은 현물의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다만 국내 부동산은 정부에서 정책으로 옥죄고 있기 때문에(사실 그전에 너무 많이 오르기도 했고요),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한 채 엉거주춤 있는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주식은 그 동안의 설움을 떨치고 폭주하고 있는 듯 보여집니다.
사실 그럴만 합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에 비해 그 상승폭은 적었던게 팩트니까요.
버블은 생겼다고 해서 바로 터지진 않습니다.
최대한 부풀때까지 부풀어야만 터지죠.
그렇다면 그 시점을 알아채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이 그 시점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가야 하는 걸까요?
햄릿이 떠오르네요.
더 가지고 가느냐, 아니면 파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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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칸양의 5번째 신간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 부자가 되는 경제공부법>이 10월초 출간(좋은습관연구소)될 예정입니다. 경제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한 총 20가지의 경제공부 습관방법이 소개됩니다. 지금 연재하고 있는 경제일기 또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경제공부에 관심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경제공부를 하지 못했던 분들이나, 혹은 경제에 대해 좀 알아야겠다고 생각하는 경알못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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