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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칸양 Aug 27. 2021

경제흐름을 배워
혼자 투자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2기를 마치며



경제 흐름을 보고시장의 본질에 대해 알며혼자 투자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2기 과정이 끝났습니다. 이번 2기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말까지 약 100일간 진행되었는데요, 쉽지 않은 과정을 2기 회원들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기는 총 14명이 참여하여 한 사람도 낙오 없이 모두 완주했는데요, 아마 이 100일이 각자에게 서로 다른 느낌과 배움, 그리고 여러 다양한 생각을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돈습관)> 100일 과정은 위에 적어 놓은 것처럼 ‘매일의 경제일기를 통해 경제 흐름을 읽고, 시장의 본질에 대해 알아가며, 더불어 혼자 투자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라 할 수 있죠.


사실 100일의 시간만으로 위의 미션을 완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향성을 잡고, 기본기를 다져가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 가는데는 분명 효과가 있다 자신할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방향을 잘못 잡게 되면 경제공부는 언제든 무너진 공든 탑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주변에서 경제 공부한다면서 재테크, 주식투자, 부자 되기 등에만 집중하고, 최종적으로는 큰 손실이나 시간을 낭비한 채 공부를 접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는 과정을 무시한 채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경제공부의 일부분입니다. 기본기를 배제한 채 그저 재테크, 투자, 수익에만 몰입하는 것은 마치 큰 숲을 보지 못한 채 나무에 열린 열매만 바라보고 돌진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기가 딱 맞아(상승장에 들어갈 경우) 달콤한 열매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열매는 사시사철 열리지 않습니다. 결실을 맺는 가을이 아닌, 봄, 여름, 겨울에 나무로부터 열매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 경우에는 당연히 빈손으로 돌아와야 할 뿐 아니라, 그동안 들인 수고, 비용 모두 손실로 귀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낮이 아닌, 밤에 열매를 따러가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오히려 길을 잃고 헤맬 수밖에 없죠. 이처럼 경제공부, 특히 경제 흐름을 볼 수 있는 기본기는 방향을 잡고, 나아가 꾸준히 길을 갈수록 도와주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기가 없다면 당연히 제자리에서 맴돌 수밖에 없겠죠.


경제공부, 흐름 읽기 그리고 이어지는 투자는 힘이 닿을 때까지 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투자의 시대이기 때문이죠. 저 또한 70대까지는 지속적인 경제공부와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 돈은 내가 지켜야 하고, 더불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을 불릴 수 있어야만 노후까지 경제적으로 쪼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제 기본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고요.



돈습관 2기를 마치는 분들의 소감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들이 100일의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과정을 통해 무엇을 느꼈고, 배웠는지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경제공부에 대한 리추얼과 함께 끝까지 완주했다는 소중한 경험을 한 시간, 그리고 경제실력은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쌓아가는 것이며 더불어 투자는 심리로 움직인다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100일간 만든 이 경제 루틴을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 <돈습관> 2기 이영O님 -


한 가지를 오랫동안 하는 것이 어려운데 <돈습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끌려가듯이(!)라도 끝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뿌듯합니다. 경제일기를 쓴다는 것이 아직도 쉽지 만은 않은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경제일기를 쓰며 더 경제 실력을 쌓고자 합니다.   

                                                                                           - <돈습관> 2기 김봉O님 -


혼자서 하면 어려웠을 텐데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함으로써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경제공부를 하기 전까지는 금리를 비롯한 각종 지표에 대해 생각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며 내가 너무 무지했구나 하는 점을 배웠고, 또한 돈 버는 게 정말 만만치 않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가 세계의 중심이며, 다 연결되었있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돈습관> 2기 이다O님 -


학교 다닌 이래 이렇게 공부해 본 지가 20년도 넘은 듯하네요. 새롭고 재밌었습니다. 추천도서를 읽으며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았는데, 그동안 다 제가 해왔던 것들이더라고요. 5년만 일찍 그 내용을 봤더라도... ㅠㅠ 그동안 사업을 하며 열심히 돈 버는 데만 매진했지, 그 돈을 잘 운영하고 지켜야 한다는 개념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재테크를 통해 어디에 던져 놓으면 자동적으로 돈이 불려질 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 반대였어요. 이 과정을 통해 나의 무지와 상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무언가를 제대로 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일깨워 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돈습관> 2기 김O님 -


아침 경제일기를 쓰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 책을 읽다 보니 그동안 잊고 지냈던 독서와 글쓰기에 대한 열망도 올라왔고, 더불어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자신의 하루를 여는 사람들처럼 하고 싶다는 생각도 생겼습니다. <돈습관> 100일 과정을 통해 느낀 점은 어쩌면 초등학교 때(!) 배운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시간들 아니었나 싶네요. 투자에 대한 부분은 그동안 상당히 보수적으로 거의 대부분을 저축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조심스럽게라도 투자에 대한 문을 열고 조금씩 접근해보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 <돈습관> 2기 김진O님 -


신선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과정을 하며 경제공부도 도움이 되었지만 습관을 형성한 것에도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아요. 이를 활용해 나중에 관심 있는 여러 활동들을 습관으로 확장시켜 보고자 합니다. 공대 출신으로 그동안 경제에 무지, 무관심했고 수입 대비 투자에 대한 장기적 계획도 없었지만, 이제라도 여기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경제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경제도서를 읽은 게 더 큰 도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론만 배우면 재미없었을 텐데 실제 투자를 병행하며 경제일기를 쓰니 더 큰 도움이 된 듯하네요. 경제일기를 쓰다 보니 다른 경제 유튜브 방송도 이해 가능했어요. 향후 투자에 관해서는 조금 더 공부를 통해 나만의 기준, 원칙을 세우고자 합니다. 더불어 저축보다 수익은 높지만 주식보다는 훨씬 안정적인 투자상품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네요.     

                                                                                          - <돈습관> 2기 김창O님 -


이 과정을 통해 저는 진짜 너무너무 엄청나게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은 너무 마음이 든든하고 미래에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경제에 대해 하나도 몰랐는데, 경제공부를 하며 투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나의 성향상 주식은 너무 힘들었는데, 자산배분 투자를 알게 됨으로써 걱정 없이 편하게 투자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아요. 제가 많은 걸 얻은 만큼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 <돈습관> 2기 장용O님 -


과거 주식투자를 하며 차티스트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기 투자가 되다 보니 바쁜 직장생활과는 잘 맞지 않아 한계가 있었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경제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00일간의 과정을 거치며 꿈이 생겼는데, 장기투자자도 좋지만 그보다는 탑다운 기술투자자(거시경제 분석을 통해 미시경제, 종목 투자까지 위에서 아래로의 관점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제 포지션과 방향성이 생겨서 좋습니다. 이 과정 참여를 통해 같은 기수 동료들과 함께 해서, 그리고 또 소통까지 하니 여러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우연히 좋은 선생님(차칸양)을 만나 행운이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건전한 투자, 마음이 편한 투자, 느린 투자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 <돈습관> 2기 윤성O님 -


5,6년 전 경제공부를 했었는데 그때는 그래도 금리가 괜찮은 편이라서 이대로 저축만 하며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보니 지금은 그때와 틀리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렇게 낮은 금리로는 노후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없어 이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 과정을 하며 중간중간 주식을 샀는데 최근에 다 마이너스더라고요. 오히려 작년에 감으로 샀던 종목들은 다 플러스고요. 그래서 3개월 동안 혼란에 빠졌죠. 일이 안될 정도로요. 차라리 공부를 안 하고 감으로 투자하는 게 나은 것 아닌가, 아니면 투자 말고 그냥 저축만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과거에 크게 잃은 부분이 있어 공부를 통해 그 부분만큼은 보전해야겠다는, 그리고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마지막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차칸양님이라는 든든한 명품(?) 빽을 보유하게 되어 참 좋아요.                                                                                                   - <돈습관> 2기 김미O님 -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기사를 열심히 읽게 되고 재미도 느끼게 되었어요. 경제 책을 책을 읽으며 용어도 익숙해지니 더불어 경제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고요. 돈과 경제는 사회 구조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일, 가정, 육아 등에서 균형 잡힌 생활이 가능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고요. 앞으로도 꾸준한 공부를 통해 경제 흐름을 놓치고 싶지 않고, 더불어 가정의 재정적 흐름도 돌아보고 설계해 보고 싶어요.

                                                                                                 - <돈습관> 2기 이진O님 -


처음에 경제지표, 지수나 이런 것에 관심도 없었고 잘 몰랐죠. 그래서 체계적 공부를 위해 100일 간 이 과정에 참여했고, 기간 동안 열심히 쓰기는 썼어요. 하지만 솔직히 경제기사 요약이나 시황 정리, 내 의견 쓰기 등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끝까지 완주해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코스피지수, 다우산업지수, 경제지표, 흐름 등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대견합니다. 그동안 다른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 <돈습관> 2기 김순O님 -


완주해서 뿌듯하네요. 그동안 경제공부는 해야지 하면서도 사실 시작을 못했어요. 하지만 지난 5월 차칸양님에게 아이들 증여와 경제 교육에 대해 문의를 했는데, 차칸양님 왈 본인 스스로 기본기부터 공부하고 그렇게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더 근본적인 방법 아니겠느냐 하는 이야기를 듣고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하고 보니 시작하기 참 잘했다란 생각이 들어요.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경제기사 읽고 지표 정리하고 했는데요, 급급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경제일기를 쓰고자 해요. 아직도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지만 경제가 여러 이슈가 얽혀 있는, 단순하지 않은 구조 임을 알게 된 것도 큰 소득인 듯합니다.    

                                                                                                    - <돈습관> 2기 이승O님 -




차칸양

"경제·경영·인문적 삶의 균형을 잡아드립니다"

- 재무 컨설팅, 강의 및 칼럼 기고 문의 : bang1999@daum.net

- 에코라이후(http://cafe.naver.com/ecolifuu) - - 목마른 어른들의 배움&놀이터

-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https://cafe.naver.com/moneystreamhabit) --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 공지사항입니다~!

경제일기를 통한 경알못 탈출 100일 프로젝트!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 3기를 모집(9월 6일(월)까지 접수)하고 있습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경제공부, 함께 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정해진 포맷에 의해 하루 30분, 100일간의 시간이라면 충분히 경제 기본기를 다질 수 있습니다. 당신이 경알못이라면, 계속해 경제공부에 실패했다면,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그 방법을 잘 모른다면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실행이 곧 습관입니다.

https://brunch.co.kr/@bang1999/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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