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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주 혹은 우주의 나.

by 지방

나는 생성이례 포자를 형성하고 약 3천 년이 지났다.

나는 내가 속해 있는 “스듀라스”지역에서 곧 입자가 생성될 가능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것은 천년 이상 나타나지 않았던 ‘행’이, 그림자 없이 다가온 지 3년이 지나고, 체 한 달도 안 되는 속도로 양의 주변에서 그림자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이곳 “스듀라스”지역에 입자가 생길 확률이 있다는 것이다.

이 우주에서는 입자 생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입자는 몇 광년 내에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희박하게 떠돌아다니는 입자 또는 그보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이미 입자들을 경험한 포자와 결합할 수 있다.

그 결과는 가속팽창되어 소멸로 다른 입자로 성질이 바뀌거나, 운이 좋으면 성질이 다른 입자와 결합하여 포자가 될 수도 있다.

이따금 구가 지나갈 나치면 수천억만 개의 입자와 포자가 하나의 원자에 붙어 버린다.

이러한 것들은 절대로 입자 혹은 포자나 구들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우주의 입자들은 매우 즉자적이어서 무한 시간에 확률이 아닌 운으로 형성된 그런 것들이다.

나는 이런 “스듀라스”지역에서 포자가 되기 이전에 입자의 성질로 약 4백2십 번의 다른 입자를 만났다. 대부분 입자와 반응을 했고 몇몇 입자들은 튕겼다.

내가 구가되려면 아직 수 억만년 동안 입자들과 혹은 포자들과 반응하여야 하지만 그래도 4백 번의 반응으로 이렇게 무난한 포자가 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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