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여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방콕형제 Jun 08. 2016

자연과 함께하는 수목원

파주 벽초지수목원

방콕형제 서른일곱 번째 일상여행
벽초지수목원




안녕하세요? 방콕형제입니다. 여러분들은 수목원에 자주 가시나요? 저희는 수목원에 대한 추억이 없어서 이번에 한 번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서울 근교에는 다양한 수목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희가 선택한 곳은 바로 파주에 있는 벽초지수목원입니다. 거의 처음 방문이라 기대되는데 어떤 모습일까요?



#웰컴! 벽초지

더운 날씨지만 다행스럽게도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달리고 달려서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 있는줄은 모르고 그냥 지나칠 뻔 했지만요. 아무튼 별 탈 없이 보게 되어서 반갑네요. 매표소에서 1인에 7천 원에 표를 구매하였고, 주중과 주말 가격이 다릅니다. 그것도 성인만! 왜 그런걸까요?




#입구부터 근사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저희를 반겨주는 초록 초록한 나무들과 알록달록 예쁜 색의 꽃들이 보입니다. 시작부터 느낌이 좋은데 과연 다 돌고 나서는 어떤 기분일까요?




#이곳이 수목원이구나

이야! 이런 곳이 수목원이군요. 나무와 꽃들의 세상입니다. 각자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꽃들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네요.




#분수와 귀여운 꼬맹이들

사실 조그마한 분수로는 이 무더운 날씨에 저희들에게 시원함을 주지는 못합니다. 그냥 물이 떨어지는구나 이런 생각만 들죠ㅎㅎ 우측 길로 계속 걷다가 만난 귀여운 꼬맹이들! 소풍 왔나 봅니다. 언제봐도 흐뭇한 미소를 만들어주는 아이들인데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길 바라겠습니다.




#유럽풍의 정원

오른쪽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유럽식 분위기를 가진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종종 결혼식도 하고 웨딩촬영도 한다고 하네요. 근데 지금 이 날씨에 촬영을 한다면 정말 고생 많이 할 것 같습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푸릇한 잔디위 아기 동상




#그나마 좀 시원해보이는 분수

정원 가운데에 떡하니 분수대가 있습니다. 꼭대기에는 아기 2명이 물을 내뿜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밑에는 할아버지와 상반신이 잘려나간 알 수 없는 존재가 있습니다. 일부러 자른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입니다.




#물 위의 잎




#공방 체험

유럽풍의 정원에 있는 열린 공방도 볼 수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운영을 안 하는 것 같았는데, 아마 정해진 시간에만 오픈하고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공예체험 및 도자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눈이 편안한 색

초록색은 언제봐도 눈이 참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런 색을 이곳에서 원없이 볼 수 있어서 굿굿!




#제대로 시원한 분수

검은색 둥근 돌이 계속 돌면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데 바라만 보아도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영상은 저희 방콕형제 페이스북을 방문하시면 볼 수 있으니 많이 놀러와 주세요~ :)




#좋은 산책로

캬~ 역시 풍경은 정말 좋습니다. 또한 걸을 수 있는 산책로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시원하게 뻥 뚫린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굿굿!




#나무 그늘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그곳을 저희는 편안하게 걷기도 하고, 힘들면 잠깐 의자에 앉아서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도 합니다. 이 숲길을 걷다 보니 제주도의 사려니숲길이 생각이 나네요.




#꽃들의 매력

나무가 시원시원함을 준다면 꽃은 저희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꽃 주위에는 항상 나비와 벌들이 존재합니다. 생긴대로 인기가 많구나.




#작은 연못

작은 연못에 자그마한 돌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저 멀리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고...




#멋스러운 정자

와! 정자가 너무 멋있습니다. 정자 주위를 엄청나게 큰 나무가 둘러싸고 그늘막을 형성하여 보호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저기에 누워 잠깐이라도 눈을 붙일 수 있다면 꿀잠!




#허수아비 아님?

들판에 뭐가 있길래 허수아비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그냥 비료포대...^^;;




#소풍의 꽃

아까 잠깐 만났었던 꼬맹이들이 다들 옹기종기 모여서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나무그늘 아래 명당자리 제대로 잡았네요. 옛날 초등학생 때 소풍 갔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합니다. 좋았던 시절이었는데... 그때로 돌아갈 순 없을까요?



 


1. 이용요금

성인 기준 주중 7천원 / 주말 및 공휴일 8천원.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2. 다양한 프로그램






수목원이 상당히 넓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있게 걸었음에도 다 도는데 30분 정도 걸렸나요? 조금 짧았던 코스에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가격 또한 처음 구매할 때는 몰랐는데 다 둘러보고 나니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맑고 푸른 산  아래 예쁘고 다양한 꽃들과 푸르른 나무들이 있어서 멋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는데, 연인 또는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도시락 싸서 돗자리 펴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 또한 추천할만한 수목원입니다.







함께 나누고픈 여행 이야기, 꼭 추천할 일상 체험이 있으시고 저희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으신 분은 “식구” sik-gu@naver.com으로  간단한 소개와 사진 또는 영상을 보내주세요. 식구 페이스북을 통해 소개됩니다.




http://blog.naver.com/sik-gu

https://www.facebook.com/sikgutable

https://www.instagram.com/sikgutable/

매거진의 이전글 치료가 필요한 놀이공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