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부록] 뉴욕그림여행 #8
[오래된 부록] 뉴욕그림여행 #8
가을이 오던 뒤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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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오래 전의 여행인데도 그 날의 사진이랑 그림을 보니 그 공기가 기억난다.
특히 이 날은 뉴욕에서 공부하고 있던 친구들이랑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날.
날씨가 추워져서, 또 그때의 계절과 비슷해지고 있어서 더 그런지
사진 속 아이들이 다들 많이 많이 그립구나.
이 날은,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은정이랑 같이 베드포드역 근처 파스타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라고, 또 특히 가든 쪽 테이블 자리가 예쁘다고 해서 다시 들렀는데
운 좋게도 우리뿐이라 평일 낮의 여유를 즐기며 한가롭게 그린 이 날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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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qua Santa. 20060928.
556 Driggs Ave, Brooklyn
illust by KOOO
[오래된 부록] 뉴욕그림여행 #8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