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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짐 스타트업 pelaton, soulcycle

by 백미진 Mijin Baek

#뱅이출장일기 #47일차_20170625

#Pelaton #Soulcycle #하드웨어스타트업 #성공한 스타트업


#Peloton 체험

실내 자전거 스타트업 Peloton. 요즘 뜨고 있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중 하나이다. 대표가 자전거 마니아이고 본인의 관심사를 확대해 사업으로 발전시킨 케이스로 유명하다. 자전거를 판매하고, 매달 콘텐츠 비용을 따로 받는다는 점에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지만, 사실은 플랫폼 사업을 하는 것.

산악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숲길, 산길, 트래킹 코스 등을 골라 내가 원하는 시간만큼 자전거로 달릴 수도 있고, 헬스클럽에서 스피닝 하는 것처럼 인스트럭터와 함께 운동할 수도 있다.

인스트럭터가 운영하는 스피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당 채널에 참여한 사람이 몇 명인지, 그중 나는 몇 등으로 달리고 있는지를 오른쪽에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다만 풍경 보면서 자전거를 탈 때 내 속도와 영상의 속도가 같지 않다는 것은 단점인 것 같다. VR이 영상의 움직임과 내 몸의 움직임이 같지 않을 때 멀미가 나는데, peloton을 타면서 멀미가 나지는 않았지만, 재미가 없었다. 아마 이 부분은 소프트웨어로 해결 가능한 것이라 우선순위가 뒤로 밀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집은 크고, 운동하러 가는 곳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home gym을 꾸리고 싶은 니즈가 있는지 이런류의 제품들이 종종 나오는데, 사실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같은 메트로폴리탄에는 gym이 그렇게 많아도 걷고 있는 내 옆으로 뛰는 사람 천지인 것을 떠올려보면 왜 굳이 home gym이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이 근방에 사는 미국 친구들(자녀가 있는 4인 가정/3인 가정, 싱글 1인 가정)에게 물어봤는데 집에 home gym을 만들 공간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아파트에 사는 친구는 뛰면 아래층에서 올라온다고 말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몸 좋은 사람들은 자랑하려고 하는 성향이 크기 때문에 몸 좋은 사람들은 오히려 클럽을 선호하는 편이고, 고도 비만인 경우에 집에서 하고 싶은 니즈가 더 강하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근방의 gym을 좀 둘러봤는데 대부분 1층에 위치했고, 유리로 되어서 안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매우 잘 보였다. 공간을 그렇게 만든 이유도 같았다.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자극받아서 운동을 시작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다만 peloton이 꽤 잘나간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미국은 모수가 많은 곳이고, 그 중 자전거 매니아층의 수도 많기 때문에 가능하겠다는 나처럼 자전거에 관심 없는 사람이 판단하는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스타트업으로 SOULCYCLE도 있는데, 이건 스튜디오형이다. 스피닝 클럽으로 사람들이 헬스클럽에 모여 단체로 스피닝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


Daily program이 시간대 별로 있고, 스케줄이 미리 공지돼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밖에 앉아서 좀 지켜봤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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