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노을을 배경 삼아
잔잔한 파도소리를 노래 삼아
너와 내가 나누었던
아름다운 기억을
빛바랜 한 장의 사진으로
추억해 본다
여명을 밝히는 햇살보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보다
반짝였던 우리의 사랑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 여름이 뜨겁다는
그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뭉근해지는 이 밤
이따금씩 생각해 보리라
한때는 매미 같았던 그대의 이름을
한때는 여름 같았던 우리의 사랑을
동주 시인을 좋아하는 시 쓰는 소년입니다. 시, 에세이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글은 쓰면 는다고 하지요? 많이 배우고 많이 쓰고 많이 공감하겠습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