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거운 천체가 자체 중력에 스스로 수축하여 블랙홀이 되는 것처럼, 나에게 나라는 존재가 너무 크게 자리하면 끝없이 내 안으로 안으로 옭아 들어가 결국은 까맣게 탄 심장만 남아버린다. 그래도 인생의 희로애락이 있는 것은, 암흑이 우주를 먹기만 할 뿐 아니라 새 우주를 내어놓기도 하기 때문이다.
韶效 Writing & Loving & Pain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