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의 명동성당

by 방석영 씨어터
정오의 명동성당 Myeongdong cathedral at noon, Seoul (2019. ink on korean paper. 70x70)

비록 나는 신께 기도하지만, 느낄 수 있다. 일기를 써내려 가다 보면 스스로 진리를 찾아내듯, 삶의 이유를 태어나는 순간에 이미 제 스스로 입력하듯, 어느새 나의 기도를 나 스스로 듣고 실현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고 보면 신은 그저

내가 두 발로 걸어와 두 손 모아 기도하게끔 인도하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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