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만 스승님

목탄화

by 방석영 씨어터
목탄화 Charcoal drawing (charcoal. 초등1 남아)

느지막이 선생님 노릇을 하면서 나는 비로소 ‘사회화’되고 동시에 아이들에 의해 ‘소독’도 된다.

또한 그들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삶의 진정한 의미’를 배워왔다. 정말이다, 삶은, 삶의 이유와 목적은 그저 내가 존재함에 있다. 내가 인간으로서 나왔음 그 이상도 이하도 필요치 않다.

나는 ‘선생님’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먼저 나온 사람’ 일뿐. 가르침은 그들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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