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의 미선

by 방석영 씨어터
IMG_7722_edited.jpg 산토리니의 미선 Misun in Santorini (2018. ink on korean paper. 70x70)

잔 '나'를 버려야 큰 '나'를 얻을 수 있다.

어린 크리슈나의 입 안에 들어있던 온 우주와 같이,

그 큰 '나'란 결국 옛적의 조그맣던 '나'이고

고만고만한 손으로 조물(造物)하던

앙증스럽고 유니크하던 삶이다.

버린다 해서 섭섭해할 것은 없다. 그것은 내게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행적 위에 그대로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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